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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주영 5G 4승 1패' LG, 7-4로 승리…키움에 위닝 시리즈
작성 : 2024년 06월 06일(목) 20:19

손주영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LG 트윈스가 손주영의 호투에 힘입어 키움 히어로즈에 위닝 시리즈를 챙겼다.

LG는 6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 리그 키움과의 홈 경기에서 7-4로 승리했다.

이번 경기로 2연승을 달린 LG는 36승 2무 25패로 2위를 유지했다. 2연패를 당한 키움은 23승 36패로 10위를 기록했다.

LG 선발투수 손주영은 6이닝 7피안타 3사사구 4탈삼진 3실점으로 시즌 5승을 챙겼다. 오늘 경기까지 포함해 최근 5경기에서 4승 1패라는 무시무시한 페이스를 자랑한다.

키움 선발 김인범은 3이닝 5피안타 3볼넷 4실점으로 4패(2승)를 당했다. 지난달 25일 KT 위즈전부터 3연패 수렁에 빠졌다.

경기 시작부터 LG가 먼저 웃었다. 1회 선두타자 홍창기가 좌전 안타를 쳤고, 문성주 타석에서 도루로 2루까지 들어갔다. 문성주는 투수 땅볼로 아웃됐지만, 김현수가 우전 1타점 적시타를 치며 팀의 물꼬를 텄다. 오스틴 타석에서 김현수는 폭투로 2루까지 들어갔고, 오스틴도 볼넷을 얻어내며 1사 1, 2루가 됐다. 문보경이 중견수 뜬공으로 힘없이 물러난 가운데, 박동원이 우중간 2타점 2루타를 신고했다.

키움도 방망이로 화답했다. 3회 선두타자 이용규가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했고, 이를 이주형이 우중간 1타점 2루타로 불러들였다. 송성문이 우전 안타를 치며 무사 1, 3루가 됐고, 김건희가 중견수 방면 뜬공을 만들며 3루 주자 이주형이 득점을 올렸다.

LG는 상대의 어수선한 수비를 틈타 득점을 추가했다. 4회 구본혁과 박해민이 연속 볼넷을 얻어냈고, 신민재가 보내기 번트를 대며 1사 2, 3루가 만들어졌다. 홍창기가 중견수 방면으로 평범한 뜬공을 쳤다. 이때 중견수 원성준이 공을 흘렸고, 3루 주자 구본혁이 홈을 밟았다. 박해민은 3루까지, 홍창기는 2루에 들어갔다. 공식 기록은 홍창기 중견수 희생플라이, 원성준 실책. 이어 문성주의 2루 땅볼 때 박해민이 득점을 올리며 경기는 5-2가 됐다.

LG의 공격은 계속됐다. LG는 6회 안타 4개를 묶어 2점을 추가했다. 키움은 8회 2사 3루에서 원성준의 우익수 오른쪽 1타점 2루타로 한 점을 추격하는 데 그쳤다. 8회 2사에 올라온 유영찬이 아웃 카운트 4개를 책임지며 LG가 승리를 챙겼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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