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강원FC가 다시 한번 만석에 도전한다.
강원FC는 오는 15일 오후 8시 춘천송암스포츠타운 주경기장에서 수원FC와 하나은행 K리그1 2024 17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 8승 4무 4패(승점 28)로 4위에 오르며 A매치 휴식기를 맞이한 강원은 5연승을 노린다.
이번 경기는 올 시즌 춘천에서 열리는 마지막 홈경기로 구단은 지난 FC서울전 이후 다시 한 번 경기장이 오렌지 물결로 가득 차길 기대하고 있다. 강원FC는 지난 3월 31일 K리그1 4라운드 FC서울과의 춘천 홈경기에서 2018년 유료관중 집계 이후 첫 매진을 기록했다.
김진태 구단주는 지난 3일 도청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강원FC가 너무 잘하고 있어 선수들이 자랑스럽다. 수원FC와 춘천 마지막 홈경기에서 팬들이 경기장을 가득 채울 수 있도록 다양한 행사를 마련할 계획이니, 열심히 하는 선수들을 위해 모두 나와서 뜨겁게 응원하길 바란다"라며 팬들의 경기장 나들이를 독려했다.
강원FC는 구단주의 특별 지시에 따라 수원전에서 어느 때보다 풍성한 경품과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했다. 경기 전에는 '대원당과 함께하는 웰컴 강원' 행사를 열어, 카메라에 잡힌 관중에게 대원당 상품권을 제공할 계획이고, 하프타임에는 경형 SUV 캐스퍼 경품 추첨과 함께 금성침대 100만원 상품권, 스카이베이호텔 경포 숙박권, 레고랜드 이용권 등 다양한 경품이 마련됐다.
장외 행사장에서는 버스킹 공연과 다양한 먹거리들이 팬들을 맞이한다. 강원FC 팬인 강릉초교 교사들로 구성된 '쌤진스', 춘천 K-팝 댄스 아카데미 '아라댄스'의 무대가 경기 1시간 30분 전부터 1시간 동안 이어질 예정이고, 감자 아일랜드, 봉평메밀막걸리, 춘천 감자밭 등 강원의 맛을 느낄 수 있는 먹거리 부스와 닭꼬치, 닭강정, 피자, 음료 등 다채로운 푸드트럭도 경기장에 자리할 예정이다.
단체로 경기장을 찾을 팬들을 위한 혜택도 준비됐다. 20명 이상 단체 관람객에게는 티켓 가격의 10% 할인이 제공될 예정이다. 강원FC는 도내 내 기업, 학교, 아파트단지, 군인, 동호회 등을 대상으로 다양한 온오프라인 홍보를 진행하고 있어, 홈경기장이 다시 한번 오렌지 함성으로 가득 찰지 관심이 쏠린다.
김병지 대표는 "강원FC에 대한 팬들의 관심과 열정이 그 어느 때보다도 높다"며 "보내주신 사랑에 보답하고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경기 내·외적으로 최선을 다하겠다"며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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