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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컵 첫 상대' 오만, 중국에 1-4 대패
작성 : 2015년 01월 04일(일) 10:53

울리 슈틸리케 감독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한국의 아시안컵 첫 상대 오만이 중국과의 평가전에 완패했다.

오만은 3일(현지시간) 오후 호주 시드니에서 열린 중국과의 비공개 평가전에서 1-4로 대패했다.

오만은 전반 12분 모하메드 알 세야비의 선제골로 앞서 갔으나, 전반 43분과 44분, 하오준민과 위하이에게 연속골을 허용하며 역전을 당한 뒤 전반전을 마쳤다. 이어 후반전에서도 후반 20분 우레이, 후반 33분 양쉬에게 잇달아 골을 내줘 1-4로 무너졌다.

오만은 최근 4차례 평가전에서 1무3패로 단 한 차례도 승리하지 못하며, 아시안컵을 앞두고 부진의 늪에 빠졌다.

오만의 부진은 한국에게는 호재다. 한국은 오는 10일 오만과 아시안컵 조별리그 첫 경기를 치른다. 당장 경기까지 일주일도 남지 않은 상황에서 오만이 흔들리는 팀 전력을 수습하기엔 시간이 모자라다.

게다가 아시안컵 개막을 앞두고 주축 선수들이 잇달아 부상을 당해, 한국은 보다 수월하게 오만과의 경기를 치를 수 있는 여유를 갖게 됐다.

한편 한국은 4일 오후 6시 사우디아라비아를 상대로 아시안컵 마지막 모의고사를 치를 예정이다.


이상필 기자 sp907@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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