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짜장면 고맙습니다'로 81관왕에 오른 신성훈 감독이 무사히 발견됐다.
소속사 라이트컬처하우스에 따르면 4일 새벽 3시 40분경 박재선 조연출이 경찰을 대동해 신성훈 감독의 자택을 방문, 무사히 안부를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라이트컬처하우스 측은 "감독님의 활동에 대해서는 논의 후 진행 될 거 같다. 앞서 말씀드렸다시피 사람에 대한 상처가 너무 커서 지금도 많이 힘들어 하고 있다. 논의 후 활동을 재개할지에 대해서도 고민 하고 있다"고 전했다.
라이트컬처하우스는 전날인 3일 "신 감독이 평소 직원들에게 '하루하루 천국과 지옥을 가는 듯한 인생을 사는 게 너무 힘들고 사람에게 받은 상처가 너무 많다. 그 상처 또한 하소연하기 쉽지 않다'는 말을 자주 했다"며 "휴대전화가 꺼져 있던 적이 거의 없는데 너무 걱정되고 찾을 방법이 없어 언론사의 도움이 필요하다"고 전한 바 있다.
이어 이날 신성훈 감독이 무사히 발견됐으나, 9일 예정됐던 OTT 예능 '신들의 하이텐션' 녹화 여부는 미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신성훈 감독은 지난 2022년 단편영화'짜장면 고맙습니다'를 연출해 그해 10월부터 전 세계 유수의 영화제에서 81관왕을 수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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