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키움히어로즈(대표이사 위재민)는 "7일 오후 6시30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삼성라이온즈와 경기에 '이화여자대학교 DAY' 행사를 진행한다"고 5일 알렸다.
이날 이화여자대학교 교직원 및 학생 600여 명이 고척스카이돔을 찾는다.
시구는 이화여대 김은미 총장이, 시타는 이화여대 중앙동아리 '이화플레이걸스' 소속 이주영 학생이 한다. 2012년 창단한 이화플레이걸스는 국내 유일 한국여자야구연맹에 정식 등록된 대학여자야구동아리다.
시구를 맡은 김은미 총장은 "키움의 팬들과 함께 '이화여자대학교 DAY'를 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화여대 야구 중앙동아리인 이화플레이걸스와 함께 시구, 시타를 할 수 있어 더욱 뜻깊고 이화여대 학생들과 함께 영웅처럼 질주하는 키움을 힘껏 응원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애국가는 소프라노 성악가인 양귀비 이화여대 교수가 부른다. 양귀비 교수는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성악과를 수석 졸업해 독일 뮌헨 국립음대 석사과정 및 최고연주자과정을 졸업했다. 2010년부터 12년간 독일 켐니츠 오페라 극장 주역 가수로 유럽 전역에서 700회 이상 오페라와 콘서트 공연에 참가했다.
이날 경기 전에는 이화여대 응원단 '파이루스'가, 클리닝타임에는 이화여대 댄스동아리 '비바시티'가 1루 응원단상에서 키움의 승리를 기원하는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키움은 지난달 2일 이화여자대학교에서 '2024 키움히어로즈 여대특강'을 진행했다. 앞으로도 여대특강에 참여한 대학 교직원과 학생을 홈경기에 초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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