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강태구 인턴기자] 뉴욕 양키스에 새로운 스타가 등장했다.
양키스는 5일(한국시각) 미국 뉴욕주 뉴욕에 위치한 뉴 양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홈 경기에서 5-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의 주역은 양키스의 새로운 에이스 루이스 힐이었다. 길은 지난 5월 6경기 38.2이닝 평균자책점 0.70을 기록하며 아메리칸리그(AL) 5월의 투수상을 받았다.
힐은 이날 미네소타와의 경기에서 6이닝 1피안타 6탈삼진 3볼넷 무실점을 기록하며 5월의 기세를 6월에도 이어갔다.
이번 경기로 힐은 시즌 8승(1패)째를 거뒀고, 평균자책점은 1.99에서 1.82까지 낮췄다.
힐은 1회초 미네소타의 테이블세터진을 삼자범퇴로 처리하며 산뜻한 시작을 알렸다.
2회초에는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로이스 루이스에게 볼넷을 내줬고 알렉스 키릴로프와 바이런 벅스턴을 유격수 플라이 아웃과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실점 없이 마무리했다.
힐은 3회초 크리스티안 바스케스에게 2루타를 허용하며 첫 위기를 맞았지만, 후속타를 내주지 않으며 위기를 벗어났다. 이어 4회초 2사 후 루이스를 볼넷으로 출루시켰고 키릴로프를 삼진으로 마무리하며 이닝을 끝냈다.
힐은 계속해서 좋은 위기관리 능력을 보여줬다. 5회초 힐은 1사 후 빌리 카스트로에게 볼넷을 내줬으나 바스케스를 병살타로 처리하며 무실점 피칭을 이어갔다.
힐은 6회초는 깔끔하게 삼자범퇴로 이닝을 지우며 7회초 시작과 동시에 토미 케인리와 교체됐다.
한편 양키스는 미네소타를 5-1로 제압하며 6연승을 질주했다.
6연승에 성공한 양키스는 43승 19패로 AL 동부지구 1위를 수성했고, 미네소타는 33승 27패를 기록하며 AL 중부지구 3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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