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강태구 인턴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소속 애스턴 빌라(이하 빌라)가 코너 갤러거(첼시)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글로벌 스포츠 매체 '디 애슬레틱'의 데이비드 온스테인 기자는 5일(한국시각) "빌라는 갤러거의 영입 건으로 첼시와 대화를 나눴다"며 "빌라는 코너 갤러거와도 접촉했고, 우나이 에메리 빌라 감독이 갤러거를 강력하게 원하고 있다"고 전했다.
올 시즌 빌라는 에매리 감독 체제에서 20승 8무 10패(승점 68)를 기록하며 1982-1983시즌 이후 41년 만에 유럽축구연맹(UFFA) 챔피언스리그(UCL) 티켓을 거머쥐며 성공적으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이어 빌라는 곧장 에메리 감독과 2027년까지 재계약을 맺었고, 다음 시즌 스쿼드 구상에 갤러거를 추가한 것으로 보인다.
갤러거는 잉글랜드 국적으로 첼시의 성골 유스 출신이다. 2021-2022시즌 크리스털 팰리스로 임대를 간 갤러거는 39경기 8골 4도움을 기록하며, 2022-2023시즌 첼시로 복귀했다.
첼시에서 갤러거는 45경기를 출전하며 많은 기회를 받았지만, 아쉽다는 평가가 많았다. 그러나 첼시에 1년 더 잔류한 갤러거는 올 시즌 48경기를 소화해 7골 9도움으로 활약하며 자신의 가치를 올렸다.
또한, 갤러거는 리스 제임스와 벤 칠웰이 부상으로 이탈하면서 주장 완장까지 차며 팀을 이끄는 리더로 자리 잡았다.
결국 이를 높게 평가한 빌라가 갤러거의 영입을 원하고 있다. 갤러거 입장에서도 챔피언스리그 진출을 확정 지은 빌라는 상당히 좋은 선택지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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