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한 편의점 구인광고가 네티즌의 공분을 사고 있다.
최근 각종 온라인커뮤니티에는 한 구인 사이트에 게재된 편의점 아르바이트 모집 공고글을 캡쳐한 이미지가 게재됐다.
캡쳐한 글은 평범한 편의점 아르바이트 구인 광고. 그러나 글 아래 기타사항에 적시된 내용이 문제였다.
기타사항에는 "전화로는 시급을 말씀드리지 않는다"라며 "돈 벌기 위해 편의점 근무를 하는 것은 아닌 것 같다. 열심히 한 만큼 챙겨드리겠다"는 내용의 글이 적혀 있다. 이른바 '열정페이'를 강요하고 있는 것.
이에 네티즌들은 "이제는 편의점에서도 열정페이 핑계를 대나" "편의점 근무를 돈 벌기 위해 하는 것이 아니면 무엇을 위해 하느냐" "편의점에서도 경력 쌓아야 하나" 등 분노를 드러내고 있다.
한편 '열정페이'란 '열정'을 핑계로 적은 임금으로 젊은 구직자들을 부려먹는 행태를 비꼬는 말이다.
이상필 기자 sp907@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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