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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발 전원 안타' 키움, LG에 11-3 대승 거두며 4연패 탈출
작성 : 2024년 06월 04일(화) 22:13

로니 도슨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인턴기자] 키움 히어로즈가 LG트위스를 제압하며 4연패를 끊어냈다.

키움은 4일 서울 잠실 야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 리그 LG와의 원정 경기에서 11-3 대승을 거뒀다.

4연패를 끊은 키움은 23승 34패를 기록했다. 반면 3연승이 끊긴 LG는 34승 2무 25패로 2위에 자리했다.

키움 로니 도슨은 4타수 3안타 1타점 2득점으로 승리를 견인했다. 선발투수 엔마누엘 데 헤이수스는 6이닝 3피안타 5탈삼진 1볼넷 1실점으로 시즌 7승째(3패)를 수확했다.

반면, LG 선발투수 이믿음은 4이닝 11피안타 2탈삼진 4볼넷 7실점으로 무너지며 데뷔전을 패전투수로 마무리했다.

키움이 기선을 제압했다. 키움은 1회초 도슨의 중견수 키를 넘기는 2루타, 김혜성의 진루타로 만든 2사 3루에서 송성문의 1타점 적시타로 선취득점에 성공했다.

키움은 이믿음을 완벽히 공략했다. 2회초 임병욱의 안타에 이은 도루, 김재현의 진루타로 1사 3루 찬스를 만들었다. 이어 이재상의 좌전 안타로 1점을 더 추가, 이주형의 안타와 도슨의 2루타까지 터지며 1점을 더 추가했다.

키움의 2회초 공격은 끝날 기미가 보이지 않았다. 1사 2, 3루에서 김혜성이 볼넷으로 출루하며 1사 만루 찬스를 만들었고, 송성문의 안타와 김웅빈의 볼넷으로 2점을 추가하며 5-0까지 달아났다. 이후 최주환이 삼진으로 물러나며 공격이 마감되나 했으나, 타자일순으로 타석에 들어선 임병욱이 2타점 적시타를 치며 7-0까지 도망갔다.

키움은 5회초 이주형과 도슨의 연속 안타로 무사 1, 3루 상황에서 김혜성의 희생플라이로 1점 더 추가했다.

LG는 5회말에 반격을 시작했다. LG는 중견수 이용규의 포구 실책으로 선두타자 김범석이 2루에 안착했고, 구본혁의 진루타와 신민재의 1타점 땅볼로 1점을 만회했다.

키움은 7회 김혜성과 김건희의 안타로 만든 2사 1, 3루에서 백승현의 폭투가 나오며 3루에 있던 김혜성이 홈으로 들어와 9-1로 점수 차를 벌렸다.

LG 역시 7회말 선두타자 박동원의 솔로 홈런으로 1점을 따라가며 추격의 의지를 이어갔다.

그러나 키움은 8회초 김재현, 이재상, 이주형의 3연속 안타로 1사 만루를 만들었다. 이후 김혜성의 좌전안타로 김재현이 홈에 들어왔고, 유격수의 포구실책으로 이재상까지 홈 플레이를 밟으며 11-2로 경기에 쐐기를 박았다.

8회말 박해민이 볼넷, 최원영이 안타로 출루한 1사 1, 2루에서 오스틴의 1타점 적시타로 1점을 만회했지만, 후속타가 터지지 않으며 추격이 멈췄다.

결국 경기는 9회말 오석주가 아웃카운트 3개를 깔끔하게 잡아내며 키움이 11-3으로 대승을 거두며 끝났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인턴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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