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스포츠
포토
스투툰
'이승현 6이닝 1실점+8회 3득점' 삼성, SSG 꺾고 5연승 질주
작성 : 2024년 06월 04일(화) 21:34

이승현 / 사진=팽현준 기자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인턴기자] 삼성 라이온즈가 SSG 랜더스를 제압하며 5연승을 질주했다.

삼성은 4일 인천 SSG 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 리그 SSG와의 원정 경기에서 3-1로 승리했다.

이번 경기로 5연승에 성공한 삼성은 33승 1무 25패로 3위를 유지했다. 3연승이 끊긴 SSG는 29승 1무 29패로 5위에 머물렀다.

삼성 구자욱은 4타수 1안타 2타점으로 역전승의 주인공이 됐다. 선발투수 이승현은 6이닝 3피안타(1피홈런) 5탈삼진 1사사구 1실점으로 호투했지만 승패 없이 물러났다.

반면 SSG 선발투수 송영진 역시 6이닝 3피안타 5탈삼진 무사사구 무실점으로 호투했지만 승패 없이 물러났다. 불펜 투수 조병현이 0.2이닝 1피안타 2탈삼진 1사사구 2실점으로 시즌2패(2승)째를 기록했다.

SSG가 대포를 쏘며 기선을 제압했다. SSG는 2회말 2사 후 이지영이 좌측 펜스를 넘기는 솔로포를 터트리며 리드를 잡았다.

이후 경기는 선발투수의 호투가 계속되며 투수전 양상으로 이어졌다.

이승현은 2회 홈런을 허용하며 선취점을 내주긴 했지만, 3회말 SSG 타선을 삼자범퇴로 마무리했다. 이어 4회말에는 아웃카운트 세개를 모두 삼진으로 잡아내며 호투를 펼쳤다.

송영진도 맞불을 놨다. 송영진은 1회, 2회, 4회를 모두 삼자범퇴로 막아내며 최고의 피칭을 선보였다. 5회에는 선두타자 강민호에게 중전 안타를 맞은 후 안주형의 희생번트로 이번 경기 처음으로 주자를 2루로 보냈다. 그러나 김지찬과 맥키넌을 모두 플라이 아웃으로 처리하며 리드를 지켰다.

송영진에게 꽁꽁 묶인 삼성의 타선은 8회에 반격을 시작했다. 8회초 류지혁의 안타와 강민호의 몸에 맞는 볼로 만든 2사 주자 1, 2루 찬스에서 김지찬의 1타점 적시타가 터지며 경기는 원점이 됐다.

구자욱 / 사진=팽현준 기자

이후 삼성은 데이비드 맥키넌이 볼넷을 얻어내며 2사 만루를 만들었고, 구자욱의 2타점 적시타가 터지며 3-1로 역전에 성공했다.

역전을 허용한 SSG는 9회말 이지영과 오태곤의 연속 안타로 1사 1, 2루 찬스를 잡았지만 하재훈의 병살타가 나오며 추격의 동력을 잃었다.

결국 경기는 삼성이 SSG에 3-1로 승리하며 5연승에 성공했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인턴기자 sports@stoo.com]
스투 주요뉴스
최신 뉴스
포토 뉴스

기사 목록

스포츠투데이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