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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이강철 감독 "김경문 감독, 복귀 진심으로 축하드린다"
작성 : 2024년 06월 04일(화) 16:41

이강철 감독 / 사진=DB

[수원=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복귀를 진심으로 축하드린다"

KT 위즈 이강철 감독이 한화 이글스 김경문 감독에게 축하 인사를 건넸다.

KT는 4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리는 2024 신한 SOL뱅크 KBO 리그 한화 이글스와 팀 간 7차전 경기를 치른다.

선발로는 로하스(우익수)-황재균(3루수)-강백호(지명타자)-문상철(1루수)-장성우(2루수)-김민혁(좌익수)-배정대(중견수)-오윤석(2루수)-김상수(유격수)가 출전한다. 선발투수는 웨스 벤자민이다.

벤자민의 선발 복귀전이다. 벤자민은 지난 5월 12일 두산 베어스전 팔꿈치 불편함으로 마운드를 내려갔다. 이후 3주의 휴식을 요청했고, 오늘(4일) 1군 마운드에 복귀했다. 이강철 감독은 "오늘은 60개 정도 던지고 일요일은 풀로 갈 것 같다"고 밝혔다.

공교롭게도 전날(3일) 김경문 감독이 한화의 제14대 감독으로 공식 취임했다. 김경문 감독은 1958년생으로 현 KBO 리그 최고령 감독이 됐다. 1966년생인 이강철 감독은 기존 최고령 감독 자리에서 내려오게 됐다. 이강철 감독은 "복귀를 진심으로 축하드린다"고 말했다.

본격적인 선수단 훈련에 앞서 두 감독은 만나 짧은 인사를 나눴다고 한다. 이강철 감독은 "'복귀 축하드린다. 건강하십시오'라고 했다. 김경문 감독은 '밑에 팀끼리 잘해서 올라갑시다' 그러더라"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소형준과 고영표는 복귀까지 시간이 더 필요하다. 소형준은 지난 5월 31일 퓨처스리그에서 팔꿈치 수술 후 첫 등판을 가졌고, 고영표도 곧 경기에 등판할 예정이다. 두 선수 모두 두 번 정도 퓨처스리그에서 등판을 가진 뒤 1군에 합류할 계획이다.

다만 소형준은 1군에 복귀해도 10일 정도 간격으로 등판할 것으로 보인다. 이강철 감독은 "내가 볼 때 (소)형준이는 (시즌) 끝날 때까지 10일 로테이션 로테이션을 가야 할 것 같다. 어차피 한 번 던지면 (엔트리에서) 빠져야 한다"면서 "수술을 하면 (팔꿈치) 뭉침 현상이 생긴다"고 설명했다.

오재일이 기다리던 홈런포를 신고했다. 2일 KIA 타이거즈전 오재일은 7회 대타로 출전해 솔로포를 신고, KT 이적 후 첫 홈런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