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강태구 인턴기자] 비니시우스 주니오르(레알 마드리드)가 유럽축구연맹(UFFA) 챔피언스리그(UCL) 올해의 선수에 선정됐다.

UFFA는 4일(한국시각) 공식 홈페이지에 2023-2024시즌 UCL 올해의 선수, 영플레이어 상, 베스트 11을 발표했다. UCL 올해의 선수는 비니시우스였다.

UFFA는 "레알 마드리드의 포워드 비니시우스를 올해의 선수로 선정했다"며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독일)와의 결승전에서 결승 골을 포함해 총 6골을 넣으며 우승을 이끌었다"고 전했다.

비니시우스는 UCL 10경기 6골 5도움이라는 경기당 평균 1개가 넘는 공격포인트를 기록하며 활약했다.

UCL 영플레이어상은 팀 동료인 주드 벨링엄(레알 마드리드)이 선정됐다. 벨링엄은 올 시즌 도르트문트에서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했고, 이적 첫해부터 리그 우승과 UCL 우승 등을 일궈냈다. 올 시즌 UCL에선 11경기 4골 5도움으로 활약했다.

이어 UFFA는 베스트 11까지 선정했다. 4-3-3포메이션을 기반으로 공격수엔 비니시우스,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 필 포든(맨체스터 시티)가 이름을 올렸다. 미드필더는 벨링엄과 비티냐(파리 생제르맹), 마르셀 자비처(도르트문트)가 뽑혔다.

수비진에는 이안 마트센과 마츠 훔멜스(이상 도르트문트), 안토니오 뤼디거와 다니엘 카르바할(이상 레알 마드리드)가 선정됐고, 골키퍼 자리는 그레고어 코벨(도르트문트)가 차지했다.

한편 시즌이 끝난 비니시우스는 이제 코파 아메리카를 준비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코파 아메리카는 20일부터 미국에서 열리며 7월 14일에 끝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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