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백지연 기자] '동상이몽2' 문지인이 결혼식 당일 극도의 긴장감을 느꼈다고 말했다.
3일 밤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동상이몽2'에서 문지인 김기리의 결혼식 비하인드가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서 문지인은 "사실 결혼식 당일 컨디션 난조였다"라고 알렸다.
김기리는 "지인 씨가 결혼식 당일날 못 일어나고 배를 부여잡고 소리를 지르면서 일어났다. 전혀 예상치 못하게 식을 할 수 있을까 걱정이 됐다"
문지인은 "내가 정말 119 가면 어떡하지 걱정을 할 정도였다. 지금까지 연예계 일을 해오면서 그렇게 떨린 적이 없다. 근데 결혼식날 아침에 제가 그럴 줄 몰랐다"라고 전했다.
김기리는 "장이 꼬인 거 같더라. 극도의 긴장상태면 장이 꼬인다고 하더라. 안정제 복용 후 식장에 갔다"라고 설명했다.
문지인은 "산소가 공급이 안 되니까 계속해서 하품을 했다. 그러다가 신부들이 기절을 하기도 한다더라. 제가 공황 비슷하게 올 때가 있다. 숨이 잘 안 쉬어지는 공황증세를 오빠가 본 적이 있다. 오빠가 케어를 정말 많이 해줬다"라고 고마움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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