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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연패' 인삼공사, 아쉬웠던 양희종·강병현 공백
작성 : 2015년 01월 03일(토) 16:38

안양 KGC인삼공사의 최현민./KBL 제공

[잠실=스포츠투데이 김진수 기자]주전들의 공백을 메우기에는 부족했다.

프로농구 안양 KGC인삼공사가 4연패에 빠졌다. 시즌 최다 연패다. 인삼공사는 3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4-201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74-87로 패했다. 지난 달 26일 부산 KT전을 시작으로 4연패다. 13승20패로 창원 LG와 함께 공동 7위로 떨어졌다.

이날 경기 전 만난 인삼공사 이동남 감독대행은 양희종과 강병현의 공백을 아쉬워했다. 두 선수는 나란히 지난 1일 원주 동부와의 원정경기에서 부상을 입었다. 올스타전 휴식기간 이후에나 복귀할 전망이다. 6강 플레이오프를 향해 쉴 틈 없는 인삼공사로서는 아쉬울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이동남 감독대행은 "오세근과 양희종이 빠져서 최현민이 스몰포워드를 봐야 한다"며 "식스맨들이 한계는 있지만 실력이 많이 올라왔다"고 기대를 걸었다. 이원대를 향해서는 "본인 연봉보다 150% 하는 선수"라며 치켜세웠다.

이날 인삼공사는 1쿼터에 주도권을 잡았다. 전성현의 활약이 돋보였다. 5개의 3점슛을 던져 그 중 4개를 림에 꽂아 넣었다. 최현민도 6득점으로 보탰다. 이날 경기 전까지 1승2패로 밀려있던 SK를 상대로 1쿼터에 27-16으로 앞서며 주도권을 잡는 듯 했다.

그러나 2쿼터부터 풀리지 않았다. 시작과 동시에 박상오와 애런 헤인즈에게 연달아 점수를 내줘 추격을 허용했다. 기세를 탄 SK는 무섭게 추격했다. 결국 2쿼터에 역전을 허용하고 말았다.

후반 들어 인삼공사는 추격에 나섰다. 그러나 슛 정확도가 많이 떨어졌다. 분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