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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연패' 이동남 감독대행 "전성현은 잘했다"
작성 : 2015년 01월 03일(토) 16:00
[잠실=스포츠투데이 김진수 기자]프로농구 안양 KGC인삼공사의 이동남(39) 대행이 주전들의 공백에 아쉬움을 삼켰다.

인삼공사는 3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4-2015 KCC 프로농구 정규시즌 서울 SK와의 원정경기에서 74-87로 패했다. 지난 달 26일 부산 KT전을 시작으로 4연패에 빠졌다.

주전들의 부상이 컸다. 팀 내 주축인 양희종과 강병현은 지난 1일 원주 동부전에서 부상을 당했다. 이들은 올스타전까지 경기에 나설 수 없다.

그럼에도 인삼공사는 1쿼터에 3점슛 4개를 꽂은 전성현의 활약을 앞세워 27-16으로 앞섰다, 그러나 2쿼터 들어 상대에게 연거푸 득점을 내주며 분위기를 잡지 못했다. 점수 차를 좀처럼 좁히지 못했고 패배의 쓴잔을 맛봐야 했다.

경기 뒤 만난 이동남 감독대행은 "출발을 좋았는데 2쿼터에 쉬운 득점을 놓쳤다. 주전들이 부상인 가운데 전성현이 잘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양희종과 강병현의 공백은 컸다. 이동남 감독대행은 "양희종이 슈팅가드와 스몰포워드 역할을 다하고 팀의 중심을 잡아주고는 했다"고 아쉬움을 나타냈다."

이날 1쿼터에 활약한 전성현을 2쿼터 들어 많이 기용하지 않은 이유는 "지친 모습이 보였다. 전 게임에서 시간을 많이 소화했다. 공격뿐만 아니라 수비적인 부분도 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날 2쿼터에 9득점에 그친 부분에 대해서는 "애런 헤인즈의 공격과 속공으로 점수를 많이 내줬다. 공격을 풀어줄 선수가 필요했다"고 말했다.


김진수 기자 kjlf2001@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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