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4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김하성은 3일(한국시각) 미국 미주리주 캔자스시티의 코프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원정경기에 유격수 겸 7번 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4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한 김하성의 시즌 타율은 0.222(207타수 46안타)를 마크했다.
이날 김하성은 2회초 1사 1루 에서 맞이한 첫 타석에서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5회초 선두타자로 맞이한 두 번째 타석에서도 유격수 땅볼에 그쳤다.
그러나 김하성은 7회초 선두타자로 세 번째 타석에 들어서 좌전 안타를 기록하며 출루에 성공했다. 다만 후속 타자 루이스 캄푸사노의 병살타 때 2루에서 아웃되며 추가 진루에는 실패했다.
이후 김하성은 8회초 2사 1,2루 찬스에서 한 차례 더 타석에 등장했지만 3루수 땅볼에 그치며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한편 샌디에이고는 캔자스시티에 3-4로 졌다.
샌디에이고는 9회초까지 3-1로 리드하며 승리를 눈앞에 뒀다. 하지만 캔자스시티는 9회말 무사 1,2루 찬스에서 넬슨 벨라스케스의 2타점 3루타로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 닉 로프틴의 끝내기 희생플라이로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샌디에이고는 32승30패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2위를 유지했다. 캔자스시티는 36승25패로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 2위에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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