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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호, 피츠버그 주전 유력? 머서는 트레이드 가능성↑
작성 : 2015년 01월 03일(토) 13:13
[스포츠투데이 김진수 기자]미국프로야구 진출을 노리는 강정호(27)와 협상 중인 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주전 유격수 조디 머서(28)를 트레이드 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미국의 스포츠 전문 웹진 블리처 리포트는 3일(한국시간) "강정호가 피츠버그의 프랜차이즈 유격수가 될 수 있다"라는 제목의 기사를 게재했다.

최근 2년간 피츠버그의 유격수는 머서였다. 2013시즌 103경기에서 타율 0.285의 성적을 올리며 주전 자리를 굳힌 머서는 지난 시즌 149경기에서 타율 0.255에 그쳤다.

이 웹진은 머서의 몸 컨디션이 좋을 경우 주전 유격수 자리를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으나 현재 강정호와의 협상으로 바뀔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한국프로야구에서 9시즌 동안 통산 타율 0.298 139홈런을 기록한 강정호의 타격이 돋보이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머서보다 나이도 젊다.

이 웹진은 강정호의 지난 시즌 성적을 거론하며 "올 시즌 117경기에서 40홈런 117타점을 기록하며 리그를 지배했다"고 말했다.

다만 강정호가 피츠버그에 입단했을 때 한국에서만큼의 기록이 나올지는 미지수라는 평가다.

그러나 추신수(텍사스 레인저스)의 예를 들며 "강정호가 추신수 같은 재능이 있다면 얼마든지 환영이다. 강정호가 변화에 잘 적응하면 프랜차이즈 스타가 될 수 있다"고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이어 이 웹진은 강정호가 계약할 경우 머서는 트레이드 카드로 활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강정호의 활약이 뛰어날 경우 머서가 주전에서 밀려날 것이라는 평가다. 머서의 몸값이 고액인만큼 플래툰으로도 활용하지 않겠다는 계산이다.

현재 피츠버그는 선발 투수진이 약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때문에 머서를 선발 투수를 데리고 올 수 있는 트레이드 카드로 활용할 수 있다고 이 웹진은 전망했다.


김진수 기자 kjlf2001@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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