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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 홈런 포함 3안타' SSG, 키움 꺾고 4연승 질주
작성 : 2024년 06월 02일(일) 17:57

최정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인턴기자] SSG 랜더스가 키움 히어로즈를 꺾고 4연승을 질주했다.

SSG는 2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 리그 키움과의 원정 경기에서 6-2로 승리했다

4연승에 성공한 SSG는 29승1무28패로 5위를 유지했다. 반면 키움은 22승 34패로 4연패에 빠졌다. 오후 5시에 경기를 시작하는 롯데 자이언츠가 승리한다면 키움은 10위가 된다.

시즌 17호포를 쏘아올린 SSG 최정은 5타수 3안타(1홈런) 1타점 3득점으로 맹활약을 펼쳤다. 선발투수 박종훈은 3.1이닝 3피안타 1탈삼진 4사사구 2실점으로 승패 없이 내려갔다.

키움 선발투수 전준표 역시 2이닝 3피안타(1피홈런) 1탈삼진 3볼넷 2실점으로 승패 없이 내려갔다.

SSG는 1회부터 대포를 쐈다. 1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최정이 중견수 앞 안타로 출루에 성공했고, 에레디아의 중견수 키를 넘기는 투런포로 2-0을 만들었다.

SSG는 3회에도 대포를 쏘며 점수를 벌려나갔다. 3회초 선두타자 최정이 좌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을 터트리며 1점을 더 달아났다.

키움도 반격을 시작했다. 4회말 이주형의 볼넷과 김웅빈의 몸에 맞는 볼로 만든 1사 1, 2루 찬스에서 김건희의 1타점 2루타와 임병욱의 1타점 적시타로 2점을 만회했다.

추격을 허용한 SSG는 바로 되갚아줬다. 5회초 박성한의 2루타, 최정의 안타로 만든 무사 1, 3루 찬스에서 에레디아의 좌전 안타로 4-2로 다시 도망갔다. 이어 한유섬의 좌전 안타로 1점, 하재훈의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더 얻어내면서 6-2 까지 점수 차를 벌렸다.

키움은 이기순-한두솔-노경은으로 이어지는 SSG 불펜을 뚫어내지 못했고, 9회말 SSG 마무리 투수 문승원이 올라와 아웃카운트 3개를 잡아내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결국 경기는 SSG가 키움에 6-2로 승리를 거두며 4연승에 성공했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인턴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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