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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16승 9패' LG 염경엽 감독 "선수들, 6월도 집중력 있는 경기 하길"
작성 : 2024년 05월 31일(금) 22:51

염경엽 감독 / 사진=권광일 기자

[잠실=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LG 트윈스 염경엽 감독이 '잠실 라이벌전' 승리의 공을 선수들에게 돌렸다.

LG는 31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 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6-3으로 승리했다.

선발투수 손주영은 5.1이닝 3피안타 3사사구 4탈삼진 1실점으로 시즌 4승(3패)을 올렸다. 구속은 최고 148km, 최저 141km, 평균 145km가 찍혔다. 총 92구를 던져 직구 49구, 슬라이더 19구, 커브 18구, 스플리터 6구를 구사했다.

경기 종료 후 염경엽 감독은 "손주영이 선발로서 역할을 잘해주었고 김진성이 흐름을 넘겨줄 수 있는 상황에서 상대 흐름을 끊어내는 좋은 피칭을 해줬다. 박명근, 유영찬도 어려운 상황이었지만 잘 마무리하며 승리할 수 있었다"고 투수진을 칭찬했다.

타선은 11안타를 뽑아내며 6득점을 만들었다. 염경엽 감독은 "타선에서는 오스틴의 2타점으로 경기의 흐름을 가져올 수 있었고 추가점이 필요할 때 문보경, 박해민이 중요한 타점을 올려주며 마지막에 점수 차를 벌려준 것이 유영찬이 흔들렸을 때 이겨낼 수 있는 힘이 되었던 것 같다"고 전했다.

이날 타선의 핵은 문성주였다. 문성주는 5타수 5안타를 때려내며 개인 1경기 최다 안타 기록을 세웠다. 염경엽 감독은 "문성주가 5안타로 타선의 중심에서 타선을 이끌었다"고 칭찬했다.

5월의 마지막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LG는 5월에만 16승 9패로 7승의 마진을 올렸다. 염경엽 감독은 "전체적으로 집중력 발휘해 준 선수들 칭찬하고 싶고, 5월에 +7승을 해준 선수들 정말 수고 많았다. 다음 달도 승리를 많이 할 수 있도록 집중력 있는 경기 해줬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날 잠실구장은 23750명의 관중이 찾아 만원을 기록했다. 염경엽 감독은 "오늘 잠실야구장을 가득 메워준 팬분들의 열정적인 응원 덕분에 승리할 수 있었다. 감사드린다"며 팬들에게 감사를 전했다.

한편 6월 1일 LG의 선발투수는 케이시 캘리다. 두산은 라울 알칸타라로 맞불을 놨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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