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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성주 5안타+손주영 4승' LG, 6-3으로 '잠실 라이벌' 두산 제압…2위 등극
작성 : 2024년 05월 31일(금) 21:57

문성주 / 사진=권광일 기자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LG 트윈스가 '잠실 라이벌' 두산 베어스와의 주말 3연전 첫 경기를 기분 좋게 가져왔다.

LG는 31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 리그 두산과의 원정 경기에서 6-3으로 승리했다.

이번 경기로 LG는 32승 2무 24패를 기록, 32승 2무 25패가 된 두산을 3위로 밀어내고 2위에 올라섰다.

LG 선발투수 손주영은 5.1이닝 3피안타 3사사구 4탈삼진 1실점으로 시즌 4승(3패)을 수확했다. 구속은 최고 148km, 최저 141km, 평균 145km가 찍혔다. 총 92구를 던져 직구 49구, 슬라이더 19구, 커브 18구, 스플리터 6구를 구사했다.

타선에선 문성주가 돋보였다. 문성주는 5타수 5안타를 때려내며 타선을 이끌었다. 5안타는 문성주의 한 경기 최다 안타 기록이다. 2023년 4월 28일 잠실 KIA 타이거즈전 4안타가 종전 최고 기록이었다.

두산 선발 브랜든 와델은 6이닝 8피안타 1볼넷 5탈삼진 4실점 3자책으로 시즌 4패(5승)를 당했다. 구속은 최고 150km, 최저 142km, 평균 146km를 찍었다. 총 114구를 던졌고 직구 48구, 커터 24구, 슬라이더 21구, 체인지업 16구, 커브 3구, 싱커 2구를 구사했다.

손주영 / 사진=권광일 기자


LG가 먼저 포문을 열었다. 1회 선두타자 홍창기가 볼넷으로 출루했고, 문성주가 중전안타를 치며 무사 1, 2루를 만들었다. 김현수가 중견수 뜬공으로 아웃될 때 문성주는 3루까지 진루했고, 오스틴 딘이 중견수 방면 뜬공을 만들며 3루 주자 문성주가 홈에 들어왔다.

LG는 행운과 상대 실책을 틈타 점수를 보탰다. 3회 선두타자 신민재가 친 공이 브랜든의 발뒤꿈치에 맞고 튀어 올랐다. 브랜든은 한 번에 타구를 찾지 못했고, 신민재는 1루에 살아서 들어갔다. 이어 신민재는 2루를 훔쳤고, 홍창기가 우전 1타점 적시타를 치며 신민재를 불러들였다. 홍창기는 도루를 시‰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