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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원석 6이닝 8K 2실점 호투' SSG, 키움에 4-2 승리
작성 : 2024년 05월 31일(금) 21:23

오원석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SG 랜더스가 좌완 오원석의 호투 속에 키움 히어로즈를 꺾었다.

SSG는 31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 리그 키움과의 원정 경기에서 4-2로 승리했다.

이번 경기로 2연승을 달린 SSG는 27승 1무 28패를 기록했다. 2연패에 빠진 키움은 22승 32패로 9위를 유지했다.

SSG 선발투수 오원석은 6이닝 3피안타(1피홈런) 1볼넷 8탈삼진 2실점으로 시즌 4승(3패)을 따냈다. 노경은-조병현-문승원은 각각 홀드를 수확했고, 문승원은 시즌 15호 세이브를 올렸다. 타선에선 박성한이 결승 투런 홈런 포함 3타수 2안타 1홈런 1득점 2타점을 기록했다.

키움 선발 김인범은 5.2이닝 7피안타(1피홈런) 6사사구 3탈삼진 4실점으로 시즌 3패(2승)를 당했다.

SSG가 대포로 기선을 제압했다. 1회 선두타자 최지훈이 볼넷으로 출루했다. 무사 1루에서 박성한이 김인범의 3구 138km 직구를 통타, 우월 선제 투런 홈런을 신고했다. 박성한의 시즌 2호 홈런.

SSG의 방망이는 계속 타올랐다. 2회초 주자 없는 1사에서 정준재가 좌중간 2루타를 쳤고, 최경모의 좌전 안타가 더해지며 1사 1, 3루가 됐다. 최지훈 타석에서 최경모가 2루를 훔쳤고, 최지훈이 우전 안타를 때려내며 주자 2명을 모두 불러들였다.

키움도 반격에 나섰다. 2회말 2사 1, 2루에서 김건희가 중전 1타점 적시타를 쳤다.

위기 뒤에 기회가 찾아왔다. SSG는 6회초 번트와 볼넷, 사구를 더해 2사 만루 찬스를 잡았다. 키움은 김인범을 내리고 김재웅을 급히 투입했다. 김재웅이 에레디아를 유격수 땅볼로 솎아내며 대량 실점을 막았다. 이어진 6회말 주자 없는 2사에서 김혜성이 우월 솔로 홈런을 때려내며 점수는 4-2가 됐다. 김혜성의 시즌 8호 홈런.

7회부터 차례대로 필승조를 투입한 키움은 9회 문승원이 세이브를 기록하며 4-2 승리를 완성했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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