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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브랜든, 114구 역투에도 패전 위기…6이닝 4실점 3자책
작성 : 2024년 05월 31일(금) 20:41

브랜든 와델 / 사진=권광일 기자

[잠실=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두산 선발투수 브랜든 와델이 무려 114구를 던졌지만 시즌 4패 위기에 놓였다.

브랜든은 31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 리그 LG 트윈스와의 선발 경기에서 선발 등판했다.

이번 경기에서 브랜든은 6이닝 8피안타 1볼넷 5탈삼진 4실점 3자책을 기록했다. 구속은 최고 150km, 최저 142km, 평균 146km를 찍었다. 총 114구를 던졌고 직구 48구, 커터 24구, 슬라이더 21구, 체인지업 16구, 커브 3구, 싱커 2구를 구사했다.

시작부터 브랜든은 흔들렸다. 브랜든은 선두타자 홍창기에게 볼넷을 내줬고, 문성주에게도 중전 안타를 허용하며 무사 1, 2루에 몰렸다. 브랜든은 김현수를 중견수 뜬공으로 잡아내며 일단 한숨을 돌렸다. 이때 문성주가 3루까지 진루했다. 계속된 1사 1, 3루에서 오스틴이 중견수 방면 뜬공을 만들었고, 문성주가 홈을 파고들었다. 브랜든은 박동원을 헛스윙 삼진으로 잡아내고 이닝을 마쳤다.

하위타순 상대로 흐름을 되찾았다. 2회 브랜든은 문보경을 중견수 뜬공, 구본혁을 좌익수 뜬공, 박해민을 루킹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첫 삼지범퇴 이닝을 만들었다.

상위타순이 돌아오자 다시 실점을 내줬다. 3회 선두타자 신민재가 친 공이 브랜든의 발뒤꿈치에 맞고 튀어 올랐다. 브랜든은 한 번에 타구를 찾지 못했고, 신민재는 1루에 살아서 들어갔다. 이어 신민재는 2루를 훔쳤고, 홍창기가 우전 1타점 적시타를 치며 신민재를 불러들였다. 홍창기는 도루를 시‰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