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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주영, 잠실 라이벌전서 5.1이닝 1실점 호투…4승 보인다
작성 : 2024년 05월 31일(금) 20:35

손주영 / 사진=권광일 기자

[잠실=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LG 트윈스 손주영이 '잠실 라이벌' 두산 베어스 상대로 시즌 4승에 도전한다.

손주영은 31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 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 선발투수로 등판했다.

이번 경기에서 손주영은 5.1이닝 3피안타 3사사구 4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구속은 최고 148km, 최저 141km, 평균 145km가 찍혔다. 총 92구를 던져 직구 49구, 슬라이더 19구, 커브 18구, 스플리터 6구를 구사했다.

1회부터 손주영은 펄펄 날았다. 선두타자 라모스를 우익수 뜬공으로 처리했고, 정수빈을 13구 승부 끝에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양의지를 3루 땅볼로 처리하며 첫 삼자범퇴를 기록했다.

위기관리 능력도 선보였다. 2회 손주영은 1사 이후 강승호에게 볼넷, 김기연에게 몸에 맞는 공을 내주며 1사 1, 2루 위기를 자초했다. 여기서 전민재에게 초구 슬라이더를 던져 6-4-3 병살타를 유도, 이닝을 마쳤다.

3회는 첫 실점을 내줬다. 선두타자 이유찬이 볼넷, 조수행이 번트 안타를 치며 무사 1, 2루를 만들었고, 라모스의 희생 번트로 1사 2, 3루가 됐다. 손주영은 정수빈에게 좌익수 1타점 희생플라이를 허용하며 이날 첫 점수를 허용했다. 손주영은 후속타자 양의지를 좌익수 뜬공으로 솎아내며 추가 실점을 막았다.

다시 정상 궤도에 올랐다. 손주영은 4회 양석환을 우익수 뜬공, 강승호를 낫아웃 삼진, 김기연을 2루수 땅볼로 처리하며 두 번째 삼자범퇴를 만들었다. 5회에도 세 타자를 모두 솎아내며 세 번째 삼자범퇴를 작성했다.

손주영은 6회에도 마운드에 올랐고, 라모스와 정수빈에게 연속 안타를 허용했다. 무사 1, 2루에서 손주영은 양의지를 1루 뜬공으로 솎아내며 첫 아웃을 올렸다. 여기서 염경엽 감독은 김진성을 마운드에 올렸고, 손주영의 이날 임무는 끝이 났다.

김진성은 양석환을 삼구 삼진, 강승호를 1루 뜬공으로 잡아내며 손주영의 추가 실점을 막았다.

한편 경기는 6회가 끝난 가운데 LG가 4-1로 앞서 있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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