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스포츠
포토
스투툰
'정영삼 20점' 전자랜드, 선두 모비스 격파… LG, 오리온스에 승리
작성 : 2015년 01월 03일(토) 01:11

인천 전자랜드의 정영삼

[스포츠투데이 오대진 기자]프로농구 인천 전자랜드가 선두 울산 모비스의 6연승을 저지하고 5할 승률을 달성했다.

전자랜드는 2일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14-201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4라운드 모비스와의 원정경기에서 72-68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한 전자랜드는 2연승을 이어가며 시즌 전적 16승16패로 승률 5할을 달성하며 리그 5위를 유지했다. 패한 모비스는 시즌 25승7패를 기록, 2위 서울 SK(24승8패)에 1게임차로 쫓기게 됐다.

전자랜드는 정영삼과 리카르도 포웰의 활약이 눈부셨다. 정영삼은 3점슛 3개 포함(5개 시도) 20득점에 3어시스트, 포웰은 20득점에 9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모비스는 문태영(15득점 8리바운드)-양동근(12득점 8리바운드 4어시스트)-리카르도 라틀리프(10득점 4리바운드)가 분전했지만, 전자랜드에 불의에 일격을 당했다.

전자랜드가 압박수비로 시종일관 선두 모비스를 압박했다. 1쿼터를 13-12로 리드한 전자랜드는 2쿼터와 3쿼터 들어서도 20-18, 22-17로 압도하며 모비스의 흐름을 끊었다.

모비스는 4쿼터 들어 '에이스' 문태영을 앞세워 전자랜드의 골밑을 공략했지만, 전자랜드의 조직적인 수비에 번번이 막혔고, 외국인 선수 테렌스 레더와 포웰이 골밑을 철저히 봉쇄하며 모비스의 득점을 막아냈다.

전자랜드는 70-64로 앞선 4쿼터 종료 1분2초 전 포웰이 회심의 덩크슛을 성공시키며 사실상 승기를 잡았고, 결국 72-68로 승리, 선두 모비스를 잡으며 승률 5할에 복귀했다.

한편,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창원 LG와 고양 오리온스의 경기는 LG가 93-84로 승리했다.

LG는 이날 경기 승리로 시즌 전적 13승20패를 기록, 리그 8위를 유지했고, 패한 오리온스는 시즌 17승15패로 4위에 머물렀다.

LG는 데이본 제퍼슨이 29득점 17리바운드로 코트를 지배했고, 유병훈도 3점슛 4개 포함 20득점 4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맹활약했다.

오리온스는 트로이 길렌워터(25득점 8리바운드 3어시스트)와 이승현(17득점 4리바운드 3어시스트)이 분전했지만, 팀의 패배로 빛이 바랬다.


오대진 기자 saramadj@stoo.com
<가장 가까이 만나는, 가장 FunFun 한 뉴스 ⓒ 스포츠투데이>
스투 주요뉴스
최신 뉴스
포토 뉴스

기사 목록

스포츠투데이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