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백지연 기자] ‘용감한 형사들3’에서 둔치 공원에서 벌어진 살인사건을 파헤친다.
31일 방송되는 티캐스트 E채널 ‘용감한 형사들3’(연출 이지선) 39회에는 윤성준, 조규백 형사가 출연해 직접 해결한 수사기를 공개한다.
이날 방송에서 소개되는 사건은 한 둔치 공원에 사람이 쓰러졌다는 신고로 시작된다. 벤치 아래에 반듯하게 누워 있는 피해자의 왼쪽 가슴에 자창이 딱 한 군데 발견됐다. 단 한 번의 공격으로 사망에 이른 것이다.
피해자 주변에 소주병과 삼겹살 등이 흩어져 있었기에 사망 직전 누군가와 함께 술을 마셨던 걸로 추정됐다. 수사 결과 피해자는 사업 실패 후 건강을 잃고, 가장의 무게를 제대로 지지 못했다는 자책에 빠져 있었다.
휴대전화도 없고, 친하게 지내는 지인도 없었기에 사건 당일 밤 그와 함께 술을 마신 사람을 찾기가 쉽지 않았다.
하지만 생각지도 못한 곳에서 피해자에 대한 목격담이 흘러나온다. 동네 마트 사장에 따르면 피해자는 화가 잔뜩 난 상태로 술을 사러 왔다. 또한 현장 단서로 술자리에 동석한 또 다른 인물까지 찾아내면서 수사는 급물살을 타기 시작한다.
목격자들은 모두 여성용 자전거에 짐을 잔뜩 싣고 공원에 나타난, 빨간 조끼를 입은 남성을 가리키고 있었다. 그가 호주머니에서 ‘칼’을 꺼내 무언가를 하고 있었다는 진술도 더해졌다.
빨간 조끼의 남성이 쥐고 있던 칼이 피해자를 향한 것인지, 둔치 공원 살인사건의 전말은 ’용감한 형사들3’ 본 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용감한 형사들3’는 매주 금요일 밤 8시 40분에 방송되며, 넷플릭스, 티빙, 웨이브 등 주요 OTT에서도 공개된다. E채널 공식 유튜브와 인스타그램에서도 프로그램에 대한 생생한 소식과 영상을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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