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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믹스 측 "축제 음향 사고=연출, 멤버들은 몰랐다" 사과 [전문]
작성 : 2024년 05월 30일(목) 11:13

엔믹스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걸그룹 엔믹스(NMIXX)가 대학교 축제 음향 사고 논란에 대해 사과했다.

30일 엔믹스(릴리, 해원, 설윤, 배이, 지우, 규진)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는 "엔믹스 신한대학교 축제 무대 음향 사고는 축제 현장의 분위기를 고조시키기 위한 이벤트로 주최 측과 내용을 공유하고 이벤트성 음원을 사용했다"고 밝혔다.

앞서 엔믹스는 지난 27일 신한대학교 축제에 참석해 'DICE' 무대를 선보였다. 그러던 중 MR이 꺼졌고, 멤버들은 무반주 라이브로 공연을 이어나갔다.

수준급 라이브 공연을 펼친 멤버들에게 호평이 이어졌으나, 신한대 총학생회 측이 공식 SNS를 통해 엔믹스의 음향 사고가 사전에 연출된 것이라고 밝혀 의혹을 제기됐다.

신한대 측은 "엔믹스 음향 사고는 사실 미리 전달 받은 퍼포먼스다. 음악이 꺼지자마자 시너지존에 있던 사람들이 한꺼번에 쳐다봐서 진짜 실수인가 의심했다"고 밝혔다. 이를 두고 온라인 상에선 관객을 기만했다는 지적이 나오기도.

논란이 일자 소속사 측은 "다만 자연스러운 연출을 위해 엔믹스 멤버들에게는 해당 사실을 사전에 공유하지 않았다며 "해당 이벤트로 인해 관객분들과 팬분들이 혼선과 불편함을 겪을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하지 못했던 것에 대해 죄송하다는 말씀 드리며, 향후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이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끝으로 "축제 현장에서 엔믹스를 응원해 주신 관객분들과 팬분들께 다시 한번 사과의 말씀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

▲ 이하 엔믹스 소속사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SQU4D 입니다.

NMIXX(엔믹스) 신한대학교 축제 무대 음향 사고는 축제 현장의 분위기를 고조시키기 위한 이벤트로, 주최 측과 내용을 공유하고 이벤트성 음원을 사용하였습니다.

다만, 자연스러운 연출을 위해 엔믹스 멤버들에게는 해당 사실을 사전에 공유하지 않았음을 알려드립니다.

해당 이벤트로 인해 관객분들과 팬분들이 혼선과 불편함을 겪을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하지 못했던 것에 대해 죄송하다는 말씀 드리며, 향후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이도록 하겠습니다.

축제 현장에서 엔믹스를 응원해 주신 관객분들과 팬분들께 다시 한번 사과의 말씀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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