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개그맨 정찬우와 가수 길이 김호중 사건 관련해 참고인 조사를 받은 가운데, 방조 혐의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29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강남경찰서는 최근 정찬우와 길을 김호중 사건 관련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했다.
경찰은 정찬우와 길에게 음주운전 방조 등 별다른 혐의는 없다고 밝혔다.
경찰은 정찬우와 길이 지난 9일 김호중 일행을 스크린골프장에서 만난 뒤 식사, 유흥주점 자리까지 함께한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정찬우 측은 스크린골프장 이후 식사, 유흥주점에는 동석하지 않았다는 입장이다.
앞서 김호중은 지난 9일 밤 11시 40분께 음주 상태로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도로에서 반대편 차선 택시를 들이받았다. 당초 음주 사실을 부인하던 김호중은 지난 19일 음주운전을 시인했다.
김호중은 지난 24일 특가법상 도주치상 등의 혐의로 결국 구속됐다. 소속사 대표, 본부장도 함께 구속영장이 발부됐다. 김호중은 내달 3일까지 서울 강남경찰서 유치장에서 구속 상태로 조사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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