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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 신음' 인삼공사, 식스맨들을 주목하라
작성 : 2015년 01월 02일(금) 15:39
[스포츠투데이 김진수 기자]기분 좋게 출발해야 할 신년에 안타까운 부상 소식이 들려왔다.

프로농구 안양 KGC인삼공사의 주축인 양희종(30)과 강병현(29)이 부상으로 올스타전까지 결장하게 됐다.

인삼공사는 6강 플레이오프를 향해 바삐 움직이고 있다. 3일 현재 13승19패로 7위에 올라 있다. 그러나 현재 3연패에 빠져 다소 침체돼 있다.

6위 부산 KT와의 승차가 2경기다. 경기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는 상황에서의 날벼락이다.

11월말에는 오세근(27)이 부상으로 빠지더니 양희종과 강병현까지 잠시 빠지게 돼 전력에 큰 탄력을 입게 됐다.

오세근 없이 그 동안 잘 버텨왔기 때문에 더욱 아쉬울 수밖에 없다. 그나마 양희종과 강병현은 올스타전을 마치고 복귀가 가능할 전망이다.

오세근도 6주간의 공백을 깨고 복귀가 예정돼 있다.

인삼공사는 주력 선수들이 돌아오기 전까지의 두 경기에서 사활을 걸어야 한다.

믿을 건 식스맨들의 활약이다.

김윤태, 정휘량, 최현민, 전성현 등 인삼공사에는 분위기 반전을 노릴 수 있는 식스맨들이 다량 포진해 있다.

12월 초에만 해도 식스맨들의 활약으로 팀 연승을 달리기도 했던 인삼공사다.

이들의 활약이 꾸준하지는 않았지만 이들이 두드러진 날에 인삼공사는 좋은 결과를 얻었다.

김윤태는 지난달 13일 울산 모비스전에서 개인 최다인 20득점을 올려 416만일만의 모비스전 승리를 이끌기도 했다. 정휘량과 전성현은 고비 때마다 3점슛을 날려 승부를 결정짓곤 했다.

최현민은 팀 내 식스맨 중 가장 많은 시간을 소화하며 제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인삼공사는 3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서울 SK와 원정경기에 나선다.

인삼공사는 올 시즌 SK에 1승2패로 밀려 있다. 인삼공사의 식스맨들은 올 시즌 SK전에서 돋보이는 활약을 하지는 못했다.

지난 11월7일 SK전에서 10득점을 기록한 최현민을 제외하고는 크게 인상적이었던 경기는 없었다.

그러나 위기 속에서 더 강해진다는 말이 있듯이 식스맨들의 활약이 팀에 어떤 영향을 미치지 주목된다.


김진수 기자 kjlf2001@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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