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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의 왕' 보스턴, 인디애나에 105-102 진땀승…파이널 진출 확정
작성 : 2024년 05월 28일(화) 16:53

제일런 브라운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인턴기자] 보스턴 셀틱스가 접전 끝에 인디애나 페이서스를 제압하며 파이널 티켓을 따냈다.

보스턴은 28일(한국시각) 인디애나주 인디애나 폴리스 게인브릿지 필드하우스에서 열린 2024 NBA 플레이오프 동부 컨퍼런스 파이널 4차전 인디애나와의 원정 경기에서 105-102로 승리했다.

보스턴은 1,2,3차전에 이어 4차전도 승리하며 파이널 진출을 확정 지었다.

보스턴은 제이슨 테이텀-제일런 브라운-알 호포드-즈루 홀리데이-데릭 화이트가 선발 출전했다. 인디애나는 파스칼 시아캄-마일스 터너-에런 네스미스-앤드류 넴바드-벤 셰퍼드가 선발 명단에 올랐다.

먼저 앞서 나간 팀은 보스턴이었다. 보스턴은 1쿼터 초반부터 테이텀과 화이트의 3점포로 기선을 제압했고, 홀리데이의 활약이 더해지며 보스턴이 29-27로 리드한 채 1쿼터가 종료됐다.

2쿼터는 근소하게 인디애나의 흐름으로 이어졌다. 넴바드가 2쿼터에만 12점을 몰아넣으며 활약했다. 시아캄도 9점으로 힘을 보태며 역전에도 성공했지만, 테이텀이 적절히 응수하며 보스턴이 리드를 다시 잡았다. 2쿼터 종료 직전 넴바드의 2점 버저비터가 들어가며 점수를 접혔고, 2쿼터는 보스턴이 58-57로 근소하게 앞선 채 끝났다.

인디애나는 기세를 이어갔다. 3쿼터 시작부터 터너가 연속 3점 슛을 성공시키며 단숨에 역전에 성공했다. 보스턴은 브라운이 분전하며 점수 차를 좁혀 나갔지만, 오비 토핀까지 합세한 인디애나에 역전은 무리였다. 3쿼터는 인디애나가 83-80으로 역전에 성공한 채 마무리됐다.

보스턴은 4쿼터에 바로 되갚아줬다. 보스턴은 4쿼터에 끈질긴 외곽 수비로 인디애나에 3점 슛을 단 한 개도 허용하지 않았다. 공격에서는 브라운이 10점을 몰아넣으며 선봉장 역할을 했고, 테이텀이 합세하며 재역전에 성공했다.

결국 경기는 보스턴이 인디애나에 105-102로 시리즈 스윕에 성공하며 파이널 진출을 확정 지었다.

보스턴은 브라운이 29점, 테이텀이 26점을 넣으며 팀의 승리를 견인했다. 화이트 역시 16점, 3스틸을 기록하며 힘을 보탰다.

반면 인디애나는 넴바드가 24점을 올리며 고군분투했지만 팀의 패배를 막진 못했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인턴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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