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강태구 인턴기자] 첼시가 새로운 사령탑을 찾았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28일(한국시각) "첼시가 레스터 시티의 엔조 마레스카 감독을 곧 선임한다"며 "마지막 세부 사항을 조율 중에 있다"고 전했다.
로마노는 "마레스카 감독은 첼시의 프로젝트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보상금 지급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48시간 이내 계약이 체결될 것임을 암시했다.
영국 매체 디 애슬레틱 역시 "레스터도 마레스카 감독이 첼시와 협상하는 데 동의했다"며 "마레스카 감독은 첼시와 5년 계약을 맺을 것"이라고 밝혔다.
마레스카 감독은 2017년 이탈리아 세리에 C 아스콜리 칼초에서 지도자 생활을 시작했다. 라리가 소속 세비야, 프리미어리그(EPL) 소속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에서 코치로 생활했다. 그리고 세리에 A 파르마 칼초에서 감독직을 수행, EPL 맨체스터 시티에서 수석코치를 역임하기도 했다
특히 맨시티에서 수석코치로 지낼 때 펩 과르디올라 맨시티 감독과 함께 EPL 우승과 FA컵 우승,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이뤄내며 트레블을 경험했다.
마레스카 감독은 지난해 7월 레스터 시티의 사령탑으로 선임됐다. 마레스카 감독은 이번 시즌 레스터 를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에서 31승 4무 11패(승점 97)로 우승을 이끌며 1부로 승격을 확정 지었다.
한편 마레스카 감독은 레스터와 3년 계약을 맺었기 때문에 위약금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 레스터는 1000만 유로(약 148억원) 이상을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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