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그룹 NCT 도영이 공연 도중 바나나 먹방을 선보였다.
NCT 도영은 27일 서울 동대문구 경희대학교 평화의전당에서 첫 단독 콘서트 'Dear Youth,'를 개최했다.
이날 도영은 '새봄의 노래 (Beginning)' 'Like a Star' 'Lost In California' 'Maniac'을 부른 뒤 첫 인사를 건넸다.
특히 그는 "여러분들도 아실지 모르겠지만 제 MBTI가 J 성향이 강한 사람으로서 첫 멘트 때 해야 할 이야기가 정해져 있다. 양해를 구해야 할 것이 있는데 '과연 여러분들은 내가 뭘 해도 좋을까' 그게 중요하다. 뭘 해도 좋나?"고 물었고, 관객들은 "좋다"고 답했다.
도영은 "그럼 어제와 마찬가지로 민주주의 국가기 때문에 다수결로 제가 뭘 해도 좋은 사람이 됐기 때문에 무대 위에서 바나나 좀 먹겠다. 준비하면서 런스루를 해보니까 중간중간 뭘 먹지 않으면 노래를 할 수 없겠더라. 첫 날에 비해 케이터링이 비교적 좀 간소해졌다. 첫날에는 꽈배기도 있고 빵도 갖다놓고 별별 게 있었는데 하루를 마쳐보니까 바나나면 되겠더라. 다른 건 여러분들이 나의 쩝쩝거림을 보게 된다는 결론이 돼서 바나나를 먹어보겠다"며 바나나를 먹었다.
그는 "저도 진짜 무대 위에서 귀한 시간, 귀한 비용 들여서 오신 여러분들 앞에서 뭐 먹으면서 이런 모습 보이고 싶지 않다. 그런데 노래를 하면 먹어야 한다"며 바나나를 먹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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