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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희진, 무속인에 풋옵션 조언까지…문자 메시지 공개
작성 : 2024년 05월 27일(월) 13:38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하이브와 민희진 어도어 대표가 갈등 중인 가운데 민 대표가 여성 무속인과 나눈 메시지가 공개됐다.

27일 티브이데일리는 민희진 어도어 대표와 무속인 '지영님 0814'가 주고받은 문자 메시지 내용을 보도했다.

하이브 측은 민 대표가 특정 무속인과 경영을 논의하고 결정했다며 이 역시 해임 사유 중 하나라고 주장하고 있다.

보도에 따르면 무속인 '지영님 0814'는 민 대표가 사적으로 알고 지내는 지인으로,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서 모 법당을 운영하고 있다.

민 대표와 '지영님 0814'가 나눈 대화를 보면 3년 여 전인 2021년 3월 24일, '지영님 0814'는 '3년 만에 기업 합병이 되는 것처럼 회사를 가져올 수 있다'고 민 대표에게 조언했다. 실제 3년 뒤인 4월, 민 대표와 하이브의 갈등이 수면 위로 떠올랐다.

여기에 2021년 4월, 민 대표가 하이브 CBO(기업브랜드총괄책임자)로 입사했을 때, 그는 '갖고 싶다고 느낌'이라며 자신만의 레이블을 갖고 싶다고도 했다.

또한 민 대표와 '지영님 0814'는 풋옵션 등 하이브의 보상액에 대한 대화도 자주 나눴다. '지영님 0814'는 민 대표에게 하이브가 제시한 풋옵션 조건보다 더 높은 액수를 제시하라는 문자를 보내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민 대표는 "회사를 이렇게도 먹을 수 있구나 싶다" "협상안이 1. 걸그룹 뺏어오기 2. 20배로 뻥 튀겨서 협상 받아내기' 등의 대화를 하기도 했다.

[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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