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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딩엄빠4' 황강은·이태훈 "군 입대 하루 전 임신 고백"
작성 : 2024년 05월 27일(월) 11:37

고딩엄빠4 / 사진=MBN 제공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4' 황강은과 이태훈의 사연에 출연진들이 분통을 터뜨린다.

29일 밤 10시 20분 방송되는 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4'(이하 '고딩엄빠4') 43회에서는 '청소년 엄마' 황강은과 남편 이태훈이 함께 출연한다.

이날 재연드라마를 통해 이태훈은 "중학교 때 유도를 시작해 유망주로 꿈을 키웠지만, 선배들의 폭력과 괴롭힘에 시달려 유도를 그만두게 됐다. 이후 힘든 시간을 보내다 대학생 때, 친구의 친구인 황강은을 보고 첫눈에 반해 교제를 했다"고 밝힌다.

그러나 이태훈은 "한 동기의 형편이 어렵다고 해 대출을 받아 돈을 빌려줬는데, 그 친구가 잠수를 탔고, 재정 상황이 갈수록 악화되어서 여자친구와도 헤어지려고 했다"며 자신의 전재산인 아르바이트를 하며 모은 돈을 빌려줬고, 이후 더욱 굳건해진 두 사람은 동거를 하다가 임신 사실을 알게 됐다.

이후 아이를 낳을 형편이 안 되는 두 사람은 고민 끝에 이태훈의 집으로 들어가 살았고, 차마 임신 사실을 밝히지 못하던 중 이태훈은 "군 입대를 하루 앞두고 어머니에게 임신 사실을 알렸다"고 털어놓는다.

재연드라마를 지켜보던 서장훈은 "임신했다는 것도 열 받는데 내일 군대갑니다? 이게 말이 되냐?"며 황당해 하고, 김효진도 "이런 막장드라마가 없다"고 대리 분노한다.

이어 스튜디오에 등장한 두 사람을 향해 "군 입대 후에 아이를 낳고 가정을 꾸린 것은 맞느냐"라고 재연드라마 후의 근황을 물어본다. 이태훈은 "제가 군에 있을 때 (황)강은이가 어머니와 오래 얘기한 끝에 (결혼) 허락을 받았다"고 답한다.

박미선은 "결혼 및 아이 출산도 허락받았는데, 왜 '고딩엄빠4'에 나온 것이냐?"라고 다시 묻고, 황강은은 "아직 부모님께 말씀드리지 못한 비밀이 있어서 여기서 밝히고 문제를 해결하고 싶어서 나왔다"고 답한다.

이와 함께 황강은-이태훈 부부는 생후 9개월 된 아들 라온이와의 일상을 공개하는데, 평온해 보이는 모습 속 두 사람은 이내 깊은 고민에 빠진 모습을 보인다. 급기야 황강은은 "현재 저희의 빚이 2500만 원"이라고 털어놔 스튜디오 출연진들을 경악케 한다.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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