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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시카고, 덴버에 역전승… 버틀러·로즈 43점 합작
작성 : 2015년 01월 02일(금) 14:50

시카고 불스의 데릭 로즈 / 시카고 불스 구단 공식 페이스북 캡처

[스포츠투데이 오대진 기자]미국 프로농구 시카고 불스가 덴버 너게츠를 꺾고 최근 10경기 8승2패 순항을 이어갔다.

시카고는 2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유나이티드 센터에서 열린 2014-2015 NBA 정규리그 덴버와의 홈경기에서 106-10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한 시카고는 시즌 전적 23승10패를 기록하며 동부컨퍼런스 4위를 유지했다. 패한 덴버는 3연패에 빠지며 시즌 20패(13승)째를 기록, 서부컨퍼런스 12위에 머물렀다.

시카고의 '에이스'로 거듭나고 있는 지미 버틀러의 활약이 돋보였다. 버틀러는 양 팀 최다득점인 26득점에 8리바운드 8어시스트 2스틸을 기록했다. 데릭 로즈(17득점 8어시스트)와 파우 가솔(17득점 9리바운드 4어시스트 9블록슛)도 제 몫을 다했다.

덴버에서는 윌슨 챈들러(22득점)-타이 로슨(20득점 7리바운드 7어시스트)-아론 아플라로(19득점 4리바운드)-케네스 페리드(18득점 19리바운드 3어시스트 3블록슛)가 분전했지만, 시카고의 상승세를 넘기엔 역부족이었다.

2쿼터를 42-53으로 끌려간 채 마친 시카고가 3쿼터 들어 역전에 성공했다. 역전의 일등공신은 버틀러-가솔 듀오였다. 두 선수는 3쿼터에만 각각 15점-6점을 기록, 21점을 합작하며 시카고의 역전을 이끌었다.

특히 버틀러는 시카고가 50-62로 끌려가던 3쿼터 종료 8분10초 전부터 3점슛-점퍼-레이업을 연속으로 성공시키며 시카고의 추격을 이끌었고, 종료 3분여 전에도 자유투로 연속 4득점하며 69-71을 만들었다. 시카고는 3쿼터 종료 16초를 남기고 커크 하인릭이 3점슛을 성공시키며 77-74로 역전에 성공했다.

시카고가 4쿼터에도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번에는 '흑장미' 로즈가 맹활약했다. 3쿼터까지 단 4득점에 그쳤던 로즈는 4쿼터에만 13득점을 폭발시키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로즈는 승부처에서 단연 빛났다. 팀이 85-86으로 끌려가던 4쿼터 종료 6분14초 전부터 약 3분여 동안 9득점을 몰아넣으며 98-90, 8점차 리드를 만들었다. 로즈의 4쿼터 맹활약을 앞세운 시카고는 덴버의 추격을 뿌리치고 승리를 거머쥐었다.

▲ 2일 NBA 전적
새크라멘토 킹스 110-107 미네소타 팀버울브스


오대진 기자 saramadj@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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