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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홍원기 감독 "이주형, 수비 이닝 차츰 늘릴 것"
작성 : 2024년 05월 26일(일) 12:57

이주형 / 사진=DB

[수원=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키움 히어로즈의 주포 이주형이 본격적으로 수비에 나선다.

키움은 26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리는 2024 신한 SOL뱅크 KBO 리그 KT 위즈와 경기를 치른다.

경기에 앞서 선발 라인업이 공개됐다. 키움은 송성문(3루수)-로니 도슨(중견수)-김혜성(2루수)-이주형(우익수)-최주환(1루수)-고영우(지명타자)-변상권(좌익수)-김휘집(유격수)-김건희(포수)를 선발로 내보낸다. 선발투수는 조영건이다. 엔트리 변동은 없다.

경기에 앞서 홍원기 감독은 취재진과 만나 인터뷰를 가졌다.

먼저 전날 선발 김인범에 대한 이야기가 나왔다. 김인범은 5.2이닝 8피안타(1피홈런) 4볼넷 2탈삼진 4실점(3자책)으로 시즌 2패(2승)를 당했다. 한 경기 커리어 최다 이닝은 물론, 110개를 던지며 한 경기 최다 투구 수까지 기록했다. 다만 6회 제구가 흔들리며 2실점을 내줬고, 키움은 벌어진 점수 차를 뒤집지 못했다.

이강철 감독은 투구 수를 늘리기 위해 의도적으로 6회에도 김인범을 올렸을 것이라 분석했다. 홍원기 감독은 "뒤에 바로 붙일만한 투수들이 마땅치가 않았다"면서도 "중심에 맞아 나가는 타구가 별로 없었다"고 김인범의 투구를 칭찬했다.

그러면서 "원래 빠른 카운트에 맞춰 잡는 스타일인데 3회 들어 투구 개수가 많이 늘어나면서 마운드에서 생각이 많아졌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홍원기 감독은 "국내 선발 중에서는 5회까지 안정적인 투구를 큰 기복 없이 보여주고 있다"고 덧붙였다.

포수 김건희에 대한 칭찬도 잊지 않았다. 김건희는 19일 SSG 랜더스전부터 경기에 출전해 이날 전까지 8타수 3안타 타율 0.375 OPS(출루율+장타율) 0.875를 기록 중이다. 홍원기 감독은 "공수에서 잘 적응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주형은 부상 이후 처음으로 수비에 나섰다. 홍원기 감독은 "어제부터 수비를 병행했다. 어제 5회까지만 제한을 두고 차츰 늘려나가려고 한다"고 답했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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