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배우 마동석과 아내 예정화가 혼인신고 3년 만에 턱시도와 웨딩드레스를 입는다.
마동석과 예정화는 26일 서울 모처에서 비공개 결혼식을 올린다. 두 사람은 지난 2021년 혼인신고를 한 뒤 약 3년 만에 늦은 화촉을 밝히게 됐다.
앞서 두 사람은 지난 2016년부터 17살 나이 차이를 극복하고 공개 열애를 시작, 2021년 혼인신고를 하며 법적 부부가 됐다.
이어 두 사람은 이날 혼인신고 3년 만에 늦은 결혼식을 올리게 됐다. 이와 관련해 마동석은 지난달 진행된 영화 '범죄도시4' 개봉 기념 라운드 인터뷰에서 "결혼 준비는 보통 하는 것처럼 하고 있다. 좀 작게 할 거다. 조용히 할 거라서 그냥 하는 만큼만 하고 있다"며 "제가 올해 촬영을 안 하고 좀 쉬었다. 그래서 안 바쁠 줄 알았는데 (결혼) 준비하는 게 많더라. 준비할 때가 더 바쁘다"고 근황을 전한 바 있다.
1971년생인 마동석은 미국 교포 출신으로, 현지에서 트레이너 활동 중 2004년 한국 영화 '바람의 전설'로 배우 데뷔했다. 이후 '이웃사람' '범죄와의 전쟁: 나쁜놈들 전성시대' '부산행' 등에 출연하며 이름을 알렸다. 특히 주연 배우 겸 제작자로 참여한 영화 '범죄도시' 시리즈가 3편 연속 천만 관객을 달성하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1988년생인 예정화는 피트니스 모델 출신으로 2015년 미식축구 월드컵 국가대표팀 스트렝스 코치로 활약했다. 2015년 MBC '마이 리틀 텔레비전'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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