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그룹 엑소 수호가 솔로 콘서트 소감을 전했다.
25일 '2024 SUHO CONCERT SU:HOME'(2024 수호 콘서트 수:홈)이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펼쳐졌다.
이날 수호는 'Mayday' 'Morning Star' 'Grey Suit' '자화상 (Self-Portrait)'을 부른 뒤 첫 인사를 건넸다.
그는 "위아원! 안녕하세요. 엑소 수호입니다"라고 인사한 후 "4월달에 봤던 것 같은데 그때 다 왔나. 시간이 좀 많나보다. 농담이고. 연차, 월차 다 써서 엑소 보러 다니는 거 알고 있다. 그래도 학교는 가야 한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오늘이 진짜 안 올 줄 알았는데 와버렸다. SNS 글을 보니까 빨리 5월 25일이 왔으면 좋겠다는 글을 봤다. 저는 사실은 일주일만 늦게 왔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그래도 엑소엘(팬덤명) 보니까 하루라도 빨리 오길 잘했다"면서 "옆에서 누가 뭐라고 하는 사람이 없어 너무 편하면서도 불편하다. 누가 뭐라고 할 때가 됐는데. 객석에서 뭐라고 할지도 모른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오늘 공연 기획부터 연출을 해봤는데 어땠나. 콘서트 이름이 '수홈'인데 저는 합성어가 좋더라. 중의적 표현이라 '수호 미'도 되지 않나. 수호를 보여주겠다도 된다. '수호를 보여주겠다' 하고 왔는데 사실 처음 보는 수호가 여기 있을 거다"라고 귀띔했다.
그는 팬들의 "잘생겼다" "멋있다" 외침에 "잘생겼어. 멋있어. 예뻐. 뭐 하나만 골라. 아니면 뭐 섹시하다든가"라면서 "역시 날 제어해주는 사람이 없다"고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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