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피츠버그 파이리츠가 애틀랜타 브레이브스를 격파했다.
피츠버그는 25일(한국시각)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의 PNC 파크에서 열린 애틀랜타와의 홈경기에서 11-5로 승리했다.
피츠버그는 24승28패로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4위에 자리했다. 애틀랜타는 29승19패를 기록,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2위에 이름을 올렸다.
피츠버그의 닉 곤잘레스는 2안타 4타점, 에드워드 올리바레스는 3안타 2타점으로 맹타를 휘둘렀다. 재러드 트리올로는 투런포를 쏘아 올렸다. 마운드에서는 선발투수 베일리 팔터가 7.1이닝 6피안타 4탈삼진 1볼넷 3실점 호투로 시즌 3승(2패)째를 수확했다.
배지환은 출전 기회를 잡지 못했다.
애틀랜타에서는 로날드 아쿠냐 주니어가 홈런 포함 2안타 3타점을 기록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선발투수 레이 커는 4이닝 7피안타 6탈삼진 1볼넷 5실점에 그치며 패전의 쓴맛을 봤다.
피츠버그는 1회말 2사 2,3루 찬스에서 곤살레스의 2타점 적시타로 기선을 제압했다. 3회말에는 코너 조의 2루타와 올리바레스의 안타를 묶어 1점을 추가했고, 이어진 찬스에서 야스마니 그랜달의 2타점 2루타를 보태며 5-0으로 달아났다.
기세를 탄 피츠버그는 5회말 트리올로의 2점 홈런으로 7-0을 만들었다. 6회말에는 올리바레스의 1타점 적시타와 곤살레스의 2타점 2루타로 3점을 추가했고, 7회말에도 1점을 더 내며 일찌감치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애틀랜타는 8회초에서야 아쿠냐 주니어의 투런포 등으로 5점을 따라갔지만 이미 승기는 기운 뒤였다. 경기는 피츠버그의 완승으로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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