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황의조(알란야스포르)가 리그 최종전에서 득점포를 가동했다.
알란야스포르는 25일(한국시각) 튀르키예 알란야의 알란야 오바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024 튀르키예 수페르리가 38라운드 안탈리아스포르와의 홈경기에서 1-1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알란야스포르는 12승16무10패(승점 52)를 기록했다. 안탈리아스포르는 12승13무13패(승점 49)의 성적으로 시즌을 마감했다.
이날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황의조는 후반 30분 안데르송과 교체될 때까지 약 75분간 그라운드를 누볐다. 전반 3분에는 선제골을 터뜨리며, 알란야스포르 임대 후 첫 골맛을 봤다.
알란야스포르는 경기 시작 3분 만에 터진 황의조의 선취골로 기선을 제압했다. 오른쪽 측면에서 올라온 카를로스 에두아르도의 크로스를 황의조가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다.
그러나 알란야스포르는 후반 35분 아담 부크사에 동점 헤더골을 허용했고, 경기는 1-1 무승부로 종료됐다.
한편 황의조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노팅엄 포레스트 소속이지만, 올 시즌 노리치시티(챔피언십)와 알란야스포르에서 임대 생활을 했다.
노리치에서는 3골 1도움, 알란야스포르에서는 1골 1도움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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