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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매체 "제라드, 리버풀 안필드 떠난다…미국행 추진"
작성 : 2015년 01월 02일(금) 13:40

스티븐 제라드 /BBC 홈페이지 캡처

[스포츠투데이 김근한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리버풀의 '영원한 캡틴' 스티븐 제라드(34)가 올 여름 정든 안필드를 떠난다.

영국 매체 BBC는 2일(현지시간) "제라드가 그의 계약이 끝나는 올 여름 이적시장에서 리버풀을 떠난다"고 보도했다.

제라드는 지난 1998년 리버풀에서 프로에 데뷔해 지금까지 다른 어느 클럽에도 몸을 옮기지 않은 '원 클럽 맨'이다. 제라드는 2005년 '이스탄불의 기적'이라고 불리는 AC 밀란(이탈리아)과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에서 우승에 일조 했고, UEFA 컵과 FA컵 등 다수의 컵 대회 우승도 경험했다.

이 보도에 따르면 리버풀은 지난해 11월 제라드에게 새로운 계약을 제시했지만 결국 결렬됐고, 제라드는 그를 원하는 미국 프로리그 팀과 자유계약을 맺을 것으로 보인다.

제라드와 함께 뛰었던 전 동료 제이미 캐러거(은퇴)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잉글랜드 축구와 리버풀에 슬픈 날이다. 그러나 모든 것을 고려한다면 이것은 그에게 옳은 선택이다"고 글을 올려 제라드의 이적을 암시했다.


김근한 기자 forevertos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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