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스포츠
포토
스투툰
구속심사 마친 김호중, '음주 뺑소니' 혐의 연신 사과 "반성하겠다"
작성 : 2024년 05월 24일(금) 13:51

김호중 / 사진=권광일 기자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가수 김호중이 음주 뺑소니 혐의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를 받았다. 조사를 마친 그는 "죄송합니다"라며 고개를 숙였다.

김호중은 24일 낮 12시께 서울중앙지법 신영희 영장전담 부장판사 심리로 진행된 영장심사에 출석했다.

이날 김호중은 1시간 빠른 10시 58분께 법원에 도착했다. 검은색 정장 차림으로 나타난 그는 법정에 들어서기 전 고개를 숙였다.

그는 "심문 잘 받고 오겠다.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7차례나 사죄한 뒤 법정으로 들어갔다.

심사 후 약 1시간 30분이 지나 김호중은 포승줄에 묶인 채로 모습을 드러냈다. 그는 쏟아지는 취재진 질문에 "죄송하다. 반성하겠다"며 거듭 사죄를 전한 뒤 서를 떠났다.

김호중과 더불어 허위 자수를 지시한 혐의(범인도피교사)를 받는 소속사 생각엔터테인먼트 대표와 차량의 블랙박스 메모리카드를 제거한 혐의(증거인멸 등)를 받는 본부장도 함께 영장심사를 받았다. 차례로 심문을 마치고 나온 두 사람은 포승줄에 묶인 상태로 경찰 측 차량을 타고 현장을 떠났다.

김호중은 지난 9일 오후 11시 40분께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한 도로에서 반대편 도로의 택시를 충돌하는 사고를 낸 뒤 달아난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도주치상, 사고후 미조치 등)를 받는다.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ent@stoo.com]
스투 주요뉴스
최신 뉴스
포토 뉴스

기사 목록

스포츠투데이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