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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홀한 이웃' 서도영 "나도 한 아이 아버지…세월호 사건 가슴 아팠다"
작성 : 2015년 01월 02일(금) 12:03

'황홀한 이웃' 서도영

[스포츠투데이 서현진 기자]배우 서도영이 세월호 유가족을 언급하며 진심이 담긴 연기를 위해 노력했음을 밝혔다.

2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 SBS홀에서 SBS 새 아침드라마 '황홀한 이웃(극본 박혜련 연출 박경렬)'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서도영은 극중 사고로 딸을 잃는 비극을 연기했던 장면을 이야기하던 중 "작년 세월호 사건으로 가슴이 아팠다. 그 분들에게 누가 되지 않는 연기를 하고 싶어서 내면적으로 노력을 많이 했다. 저 역시 한 아이의 아버지가 된 후 제가 가진 최고의 감정을 끌어낸 것 같아서 다행이다"고 말했다.

그는 "하지만 이런 감정이 대게 다른 드라마에서는 후반부에 나오는데, 우리 드라마는 초반부터 나왔다. 그래서 앞으로 어떻게 감정을 표현을 해내야할지 고민이다. 하지만 캐릭터들 모두 살아있기에 그런 믿음으로 즐겁게 촬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황홀한 이웃'은 10대 시절부터 한 남자만 사랑해온 여자, 오로지 한 여자만 바라봤던 남자와 그들의 배우자가 겪는 엇갈린 인연을 흥미진진하게 그려낸다. 특히 불륜이라는 소재를 자극적으로 풀어내지 않고, 우리 시대의 부부 관계와 가정의 소중한 가치를 되돌아볼 수 있는 인간적인 공감대를 형성할 예정이다. 오는 5일부터 오전 8시 30분에 방송된다.


서현진 기자 sssw@stoo.com
사진=방규현 기자 qkdrbgu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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