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박재현 기자] 대전시립교향악단이 오는 15일 저녁 7시30분 대전예술의전당 아트홀에서 마스터즈 시리즈 1 ‘2015 신년음악회’의 막을 올린다. 신년음악회는 금노상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의 지휘로 소프라노 김수연과 피아니스트 한지호, 대전시립교향악단이 함께해 새해를 여는 힘찬 기운을 전한다.

친숙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이번 음악회는 대전시향이 시민들에게 음악이라는 언어를 통해 가장 먼저 전하는 메시지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다사다난했던 2014년을 위로하고 조만간 찾아올 따뜻한 봄을 기원하는 활기차고 아름다운 곡으로 시민들을 만날 예정이다.

공연은 대부분 요한 슈트라우스의 곡으로 꾸며진다. ‘박쥐 서곡’을 시작으로 소프라노 김수연이 오페라 박쥐 중 ‘웃음의 노래’ ‘봄의 소리, 작품 410’을 노래한다. 피아니스트 한지호는 리스트의 ‘피아노 협주곡 제1번 내림마장조’를 연주한다.

이외에도 요한 슈트라우스의 폴카 2곡과 ‘천둥과 번개’, ‘피치카토 폴카’를 들려준다. 그의 또 다른 대표곡인 ‘아름답고 푸른 도나우강, 작품 314’와 라벨의 ‘볼레로’도 선보인다. 입장료는 R석 3만원, S석 2만원, A석 1만원이다.

금노상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는 “대전시향을 사랑해주시는 대전시민 여러분과 2015년 을미년의 기쁨을 함께 나누고 희망찬 새해와 밝고 건강한 미래를 기원하고자 무대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박재현 기자 jaehyun@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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