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강태구 인턴기자] 배지환(피츠버그 파이리츠)이 무안타로 침묵한 가운데, 피츠버그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 역전패 당했다.
배지환은 24일(한국시각) 미국 펜실베니아주 피츠버그 PNC파크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와의 홈경기에 9번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배지환의 시즌 타율은 0.333에서 0.143(7타수 1안타)로 하락했다.
이날 배지환은 3회말 선두타자로 맞이한 첫 타석에서 3루수 땅볼로 고개를 숙였다.
이후 4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두 번째 타석에 들어선 배지환은 좌익수 플라이 아웃으로 돌아섰고, 6회말 2사 2루 득점권 찬스에서 맞이한 배지환은 번트 아웃으로 물러났다.
9회말 선두타자로 등장한 네 번째 타석에서 유격수 마르코 루치아노의 수비 실책으로 1루 베이스를 밟았다. 그러나 2루 도루에 실패하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한편 경기는 샌프란시스코가 접전 끝에 7-6으로 승리했다.
샌프란시스코 3경기 연속 홈런에 성공한 맷 채프먼은 5타수 2안타(1홈런) 3타점으로 승리의 주역이 됐다. 선발투수 오프너 에릭 밀러는 1.2이닝 2피안타 3탈삼진 1실점으로 물러났고, 루크 잭슨이 1이닝 2피안타 3탈삼진 1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피츠버그 선발투수 폴 스킨스는 6이닝 6피안타 3탈삼진 1사사구 1실점으로 호투했지만 승패 없이 물러났다.
이번 경기로 샌프란시스코는 25-26패를 기록하며 내셔널리그(NL) 서부지구 3위를 유지했다. 피츠버그는 23승 28패를 기록하며 NL 중부지구 4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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