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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회부터 초전박살' 양석환, 최민준 상대 3점포 폭발…두산 9-0 리드
작성 : 2024년 05월 23일(목) 19:27

양석환 / 사진=팽현준 기자

[잠실=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두산 베어스가 양석환의 홈런에 힘입어 SSG 랜더스를 두들겼다.

양석환은 23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 리그 SSG 랜더스와의 홈 경기에서 5번 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두산은 1회 세 타자가 모두 범타로 물러났다.

2회부터 분위기가 바뀌었다. 선두타자 김재환의 중전 안타에 이어 양석환의 볼넷과 라모스의 우전 안타로 무사 만루가 됐다. 여기서 김기연의 우전 2타점 2루타가 터졌다. 이어진 무사 2, 3루에서 전민재의 내야안타로 다시 무사 만루가 됐고, 조수행이 밀어내기 볼넷을 얻어내며 찬스를 이어갔다.

SSG는 선발 송영진을 내리고 최민준을 급하게 투입했다. 정수빈이 중전 1타점 적시타를 쳤고, 이유찬이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강승호가 우중간 2타점 적시타를 치며 점수는 6-0이 됐다.

1사 1, 3루에서 김재환이 삼진을 당한 가운데 양석환이 2회에만 두 번째로 타석에 들어섰다. 최민준의 초구 커터를 지켜본 양석환은 2구 126km 커브를 통타, 좌월 스리런 홈런을 신고했다. 양석환의 시즌 12호 홈런. 타구 속도는 163.3km, 비거리는 128.4m에 달했다.

한편 이유찬은 무릎 타박상으로 교체됐다. 두산 관계자는 "방금 2회 타석에서 좌측 무릎에 파울 타구를 맞은 여파로 선수 보호 차원 교체"라고 설명했다.

3회가 진행 중인 가운데 두산이 9-0으로 크게 앞서 있다.

사진=팽현준 기자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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