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강태구 인턴기자]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가 4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한 가운데 , LA 다저스가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에 영봉패를 당했다.
오타니는 23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애리조나와의 홈경기에 지명타자 겸 2번 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오타니의 시즌 타율은 0.356에서 0.354(198타석 70안타)로 소폭 하락했지만, 메이저리그 전체 타율 1위는 유지했다.
오타니는 첫 타석부터 출루에 성공했다. 1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선 오타니는 선발투수 브랜든 휴즈의 초구 슬라이더를 밀어쳐 좌전 안타를 기록했다. 그러나 후속타가 터지지 않아 득점에는 실패했다.
3회말 1사 2루 찬스에서 맞이한 두 번째 타석에서는 1루수 땅볼로 고개를 숙였다.
이후 5회말 키케 에르난데스의 안타와 무키 베츠의 볼넷으로 만든 무사 1,2루 찬스에서 타석에 들어선 오타니는 중견수 플라이 아웃으로 물러났다.
오타니는 7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네 번째 타석에 들어섰지만, 1루수 땅볼로 경기를 마쳤다.
한편 다저스는 애리조나에 0-6으로 완패했다.
다저스 선발투수 타일러 글래스노우는 5이닝 4피안타 6탈삼진 1사사구 3실점으로 시즌 3패(6승)를 기록했다.
애리조나는 1회 2사부터 올라온 라인 넬슨이 5이닝 5피안타 5탈삼진 3사사구 무실점으로 시즌 3승(3패)째를 수확했다.
타석에서는 크리스찬 워커가 4타수 2안타(1홈런) 1타점으로 승리를 견인했다. 케텔 마르테 역시 5타수 2안타(1홈런) 1타점으로 힘을 보탰다.
직전 경기에 이어 2연패를 한 다저스는 33승 19패를 기록했고, 애리조나는 24승 26패를 기록하며 2연승으로 좋은 흐름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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