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트래블 박재현 기자] 마산가고파국화축제가 2015 문화관광축제 ‘우수축제’로 뽑혀 국비 1억5000만원을 지원받게 됐다. 창원시는 ‘마산가고파국화축제’가 문체부 주관 문화관광축제 평가에서 ‘2015 우수축제’로 선정, 2014년에 이어 2년 연속 쾌거를 이뤘다고 2일 밝혔다.
지난해 축제는 창원 마산항 제1부두에서 10월24일부터 11월2일까지 10일간 열렸다. 최고 수준의 국화재배 기술을 바탕으로 한 스토리텔링과 입체적인 전시장 연출 등이 돋보였던 성공적인 축제로 평가받았다. 특히 기네스북 기록을 경신한 1507송이의 다륜대작과 7m 높이의 국화꽃으로 만든 ‘쌍마’(雙馬)가 호평을 얻었다. 축제 기간 동안 관광객 148만명이 다녀가 지역경제 유발효과도 489억원으로 나타났다.
앞서 9월29에는 미국 캔자스시티 크라운센터에서 개최된 제59회 세계축제협회(IFEA)총회 ‘피너클어워드’에서 금상 2개 등 5개 부문을 수상했다. 피너클어워드에는 세계 30여개국에서 1500여개를 출품해 경쟁을 벌였다. 이를 계기로 마산가고파국화축제가 세계가 인정하는 명품축제로 발돋움할 값진 성과를 거뒀다는 게 창원시 측 설명이다.
조철현 창원시 복지문화여성국장은 “마산가고파국화축제가 명실공히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명품축제로 자리잡았다”며 “2015년에도 축제를 더욱 철저하게 준비해 여기에 만족하지 않고 ‘최우수축제’, ‘대한민국 대표축제’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재현 기자 jaehyun@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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