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강태구 인턴기자] 뱅상 콤파니 감독이 바이에른 뮌헨 감독에 가까워지고 있다.
유럽 이적 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23일(한국시각) SNS에 뱅상 콤파니의 뮌헨 부임이 임박했음을 알렸다. 로마노는 "콤파니는 뮌헨에게 첫 전화를 받고 바로 제안을 수락했다"고 전했다. 이어, "뮌헨과 번리FC간의 위약금 협상이 진행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다른 언론들도 콤파니의 뮌헨행을 유력하게 보고 있다.
독일 언론 빌트는 "뮌헨과 콤파니의 구두 합의가 이미 완료됐다. 계약은 2028년까지"라고 전했다. 스포츠 전문지 디 에슬레틱도 "콤파니가 뮌헨과의 협상이 거의 완료됐고, 수일 내에 거래가 성사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벨기에 출신 기자 타볼리에리는 "콤파니의 거취는 프리미어리그 브라이턴이나 뮌헨일 가능성이 유력하다"며 "번리 잔류의 가능성도 존재한다"고 전했다. 또한, "첼시는 아니다"라며 첼시 부임설에는 적극 부인했다.
콤파니는 38살의 젊은 감독으로, 2019년 벨기에 프로 리그 RSC 안데를레흐트에서 감독직을 첫 수행했다. 이어 지난 2022-2023 잉글랜드 챔피언십리그 번리의 사령탑으로 부임했고, 29승14무3패(승점 101)라는 압도적인 성적으로 우승을 차지하고 프리미어리그 승격을 이뤄냈다.
이번 시즌에는 프리미어리그 19위로 다시 2부에 강등됐지만, 콤파니의 평가는 높은 것으로 보인다. 콤파니는 번리와 2028년까지 계약돼 있는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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