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첼시가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과 결별했다.
첼시는 22일(한국시각)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포체티노 감독과 상호합의 하에 계약을 해지했다"고 발표했다.
포체티노 감독은 과거 토트넘 홋스퍼에서 손흥민을 지도해 국내 축구팬들에게도 익숙한 지도자다. 토트넘을 떠난 이후에는 파리 생제르맹(PSG)을 지휘했으며, 지난해 7월 첼시와 2년 계약을 하며 프리미어리그에 복귀했다.
하지만 첼시는 시즌 중반까지 리그 10위권에 머물렀고, 포체티노 감독도 큰 비판에 직면했다. 시즌 막판 순위를 끌어 올리며 18승9무11패(승점 63)로 6위를 기록했지만, 첼시는 포체티노 감독과의 이별을 선택했다.
로렌스 스튜어트와 폴 윈스탠리 스포츠 디렉터는 "포체티노 감독에게 감사를 표한다. 그는 언제든지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환영받을 것이고, 그의 미래 지도자 경력에 행운을 빈다"고 전했다.
포체티노 감독은 "첼시 역사의 일부가 될 수 있는 기회를 줘 감사하다. 첼시는 이제 프리미어리그와 유럽에서 앞으로 계속 나아갈 수 있는 좋은 위치에 있다"고 작별 인사를 남겼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