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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원 결승 투런포' NC, 5-3으로 키움에 승리…3연패 탈출
작성 : 2024년 05월 21일(화) 21:53

김주원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NC 다이노스가 타선의 집중력과 투수진의 호투를 더하며 키움 히어로즈를 꺾었다.

NC는 21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 리그 키움과의 원정 경기에서 5-3으로 승리했다.

이번 경기로 3연패를 끊어낸 NC는 26승 1무 20패를 기록했다. 키움은 19승 27패가 됐다.

NC 선발투수 신민혁이 5.1이닝 7피안타 1볼넷 3탈삼진 2실점(1자책)으로 시즌 4승(3패)을 수확했다. 임정호(0.1이닝)-김재열(0.1이닝)-김영규-류진욱은 나란히 무실점으로 홀드를 따냈고, 이용찬이 1이닝 3피안타 1실점으로 10세이브를 올렸다.

타선에선 김주원이 결승 투런포를 포함해 4타수 2안타 1홈런 2득점 2타점을 기록했다. 권희동도 3타수 3안타 2타점으로 힘을 보탰다.

키움 선발 하영민은 3.2이닝 5피안타(1피홈런) 1볼넷 1탈삼진 4실점(2자책)으로 시즌 3패(3승)를 당했다.

NC가 대포로 기선을 제압했다. 2회 1사 1루에서 김주원이 하영민의 3구 142km 패스트볼을 때려 선제 투런 포를 쏘아 올렸다. 김주원의 시즌 4호 홈런.

NC는 상대의 실책을 틈타 점수를 더했다. 3회 선두타자 손아섭이 안타를 치고 출루했다. 서호철은 2루 방면 땅볼을 쳤는데, 키움 2루수 김혜성의 송구 실책이 나오며 손아섭과 서호철이 모두 살았다. 이어진 2사 1, 2루에서 폭투가 나오며 모든 주자가 1루씩 진루했고, 권희동의 우전 2타점 적시타가 나오며 점수는 4-0이 됐다.

키움도 반격을 시작했다. 5회 선두타자 송성문이 우전 2루타로 물꼬를 텄다. 송성문은 도슨의 2루 땅볼로 3루에 들어갔고, 김혜성이 중견수 방면 큼지막한 뜬공을 만들며 송성문을 불러들였다.

NC의 실책까지 나오며 키움이 거세게 추격했다. 7회 주자 없는 1사에서 최주환이 중전 안타를 치고 1루를 밟았다. 여기서 변상권이 좌전 안타를 쳤는데, 좌익수 박한결이 이를 놓치며 최주환이 홈까지 파고들었다. NC 강인권 감독은 곧바로 박한결을 김성욱으로 문책성 교체를 단행했다. 이후 2루수 도태훈의 포구 실책이 겹치며 2사 1, 3루가 됐지만 송성문이 유격수 뜬공에 그쳤다.

9회 NC는 선두타자 김주원의 2루타에 이은 희생번트로 1사 3루 찬스를 잡았고, 손아섭의 좌익수 방면 희생플라이가 나오며 쐐기점을 뽑았다.

키움은 끝까지 NC를 붙들고 늘어졌다. NC는 마무리 이용찬을 내보냈고, 키움은 송성문과 김혜성의 징검다리 안타가 나오며 1사 1, 2루 찬스를 만들었다. 이주형이 좌익수 뜬공으로 속절없이 물러났지만. 고영우가 좌전 1타점 적시타를 치며 경기는 5-3이 됐다. 계속된 2사 1, 3루에서 이용찬이 최주환을 2루 땅볼로 잡아내며 가까스로 경기를 끝냈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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